▲장태수 정의당 대변인 ⓒSR타임스
▲장태수 정의당 대변인 ⓒSR타임스

- 검찰 주요 보직 인사, "윤석열 사단은 되고 '친문'은 안되나"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이 윤석열 정부의 '검찰 주요 보직 인사'에 대한 비판에 나섰다.

​법무부는 지난 18일 검사장급 이상 18명의 승진 및 전보를 포함한 43명의 검찰 인사를 발표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윤석열 사단’ 검사들은 주요 보직에 발령난 반면, '친문' 성향 검사들은 좌천됐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장 대변인은 19일 여의도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검찰 인사는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한 것이 지금도 맞다면, 이번 검찰 인사도 최소한으로 필요한 인사에 그쳤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의중을 법무부 장관이 대행했다는 의심을 피할 수 없다"며 "인사 독립을 주장했던 대통령이 검찰 첫 인사부터 검찰 독립을 방해했다는 비난을 자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인사는 수사지휘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법무부 장관의 공언도 우습게 만들었다"며 "알아서 짝짜꿍 할 사람들을 다 배치해 놓고는 수사지휘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것은 말장난"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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