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대 대통령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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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용산 대통령실이 기존에 민원 창구로 사용되던 '국민청원'을 폐지하고 '국민제안' 코너를 23일 신설했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실 홈페이지 내에 새로운 국민소통창구인 국민제안 코너를 공개한다"고 말했다.

강 수석은 "지난 정부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민원 및 청원법을 근거로 하지 않아 처리 기한에 법적 근거가 없었고 답변도 20만건 이상의 동의가 필요해 답변을 받지 못한 채 사장된 민원이 대다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론을 왜곡하거나 매크로 방지를 위해 100% 실명제로 운영한다"고 공표했으며 "특정 단체나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댓글은 제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제안 코너는 이날 제20대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공개된 만큼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시민 소통 창구로 기능할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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