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구·시·군의 장 226석 중 국민의힘(빨간색) 145석, 더불어민주당(파란색) 63석을 차지한 정당판세도. ⓒSR타임스
▲전국 구·시·군의 장 226석 중 국민의힘(빨간색) 145석, 더불어민주당(파란색) 63석을 차지한 정당판세도. ⓒSR타임스

- 전국 226곳 기초단체 중 국민의힘 145곳 승

- 인천 계양을 '이재명', 성남 분당갑 '안철수' 당선 확정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했다.

​2일 오전 7시 36분 기준 전국 시·도지사 개표율 99.82%가 진행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서울 포함 전국 12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승리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전남, 전북, 경기, 제주에서 승리를 거뒀다.

​서울시장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득표율 59.1%, 송영길 민주당 후보가 39.2%를 기록해 오 후보가 서울시장 4선을 이뤄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접전 지역이었던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새벽 5시 32분경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추월하며 0.14%포인트 차로 앞서 김동연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또,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대구 시장에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전국 226곳의 기초단체 중 서울 17곳, 경기 22곳을 포함한 145곳에서 이기며, 63곳에서 이긴 민주당보다 우세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151곳, 자유한국당 53곳인 것을 놓고 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며 판세가 뒤바꼈다.

​한편, 지방선거와 함께 7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5곳, 민주당이 2곳에서 승리했다.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인천 계양을에,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경기 성남 분당갑에 당선 확정됐다.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는 2014년 이후 줄곧 진보 진영이 대다수의 교육감을 차지했던 것과 다르게 보수 진영 후보들이 활약했다. 강원·경기·경북·대구·대전·부산·제주·충북 8곳에서는 보수 교육감이 당선되며, 강원·경기·부산·제주·충북의 경우 진보 교육감에서 보수 교육감으로 바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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