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중부지방에 80년 만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 주변도 침수됐다.

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저녁부터 이날 새벽까지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과 통화로 비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있다.

윤 대통령은 “호우가 지속되고, 침수 피해에 따른 대중교통 시설 복구 작업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은 상황에 맞춰 출근 시간 조정을 적극 시행하고, 민간기관과 단체는 출근시간 조정을 적극 독려하라”고 촉구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서울 광화문에 있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수해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자택 주변 도로가 막혀 갈 수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헬기를 타고 이동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주민의 불편을 일으킬 수 있어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20대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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