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 갈등 대응 등 122개 항목 합의주요 정상 참석해 다자 협력 의지 강조[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첫날 정상선언문이 채택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선언문이 첫날부터 합의된 것은 드문 일로 평가된다. 이전에는 정상회의 둘째 날 폐막에 앞서 정상선언을 채택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이번 선언문에는 심화되는 지정학적 갈등 속에서 다자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 공정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자금 마련,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등 다양한 의제
“민주당·정부·대통령실 하나 돼 이재명 정부 성공 이끌겠다”[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더민주세종혁신회의는 김수현 상임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특보로 임명됐다. 김 특보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부터 특보 임명장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임명을 통해 김 특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개혁과제를 뒷받침하고, 세종시의 주요 현안과 지역 과제를 당에 신속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김 특보는 지난 20여년 동안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 운동의 최전선에서 활동해왔다.이 경험과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공직사회 혼란을 지적하는 일부 보도에 “신상필벌은 조직 운영의 기본”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최근 정부가 비상계엄 사태 관련 조사와 함께 공직사회 활력 제고 대책을 병행하자 ‘채찍과 당근을 동시에 꺼냈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한 대응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내란극복도, 적극행정 권장도 모두 해야 할 일”이라고 적었다. 이어 “설마 벌만 주거나 상만 주라는 뜻은 아니겠지요?”라며 관련 보도를 반문 형식으로 비판했다. 비상계엄 사태의 철저한 조사와 행정 효율성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이재명 정부가 동북아 3국을 지칭하는 공식 표기를 ‘한중일’로 통일하기로 했다. 윤석열 정부 시기 ‘한중일’과 ‘한일중’이 혼용되면서 불거졌던 외교적 해석 논란을 정리하겠다는 취지다.대통령실은 16일 “앞으로는 동북아 3국 표기를 ‘한중일’로 일원화해 사용한다”고 밝혔다. 전임 정부에서 대일 기조가 강화되며 ‘한일중’이라는 표현이 함께 쓰였고, 이를 두고 ‘외교적 거리감’ 논쟁이 반복된 바 있다. 대통령실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돼 온 표기로 되돌림으로써 소모적 논란을 끝내자는 의미”라고 설명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작업자 7명이 숨진 데 대해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로서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마지막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된 직후 직접 입장을 내며,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약속했다.이 대통령은 16일 페이스북 글에서 “국민 모두의 간절한 바람에도 매몰됐던 노동자 일곱 분이 차디찬 주검으로 가족의 품에 돌아왔다. 가슴이 미어진다”며 ▲희생자 명복 ▲유가족 위로를 전했다. 이어 “살기 위해 하는 일이 ‘죽음으로 가는 길’이 돼선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4일 퇴임하며 “대장동 항소 포기를 둘러싼 검사 징계 논의는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검찰청 폐지를 추진하는 정부·여당을 향해서도 “충분한 논의 없이 제도 해체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우려를 드러냈다. 항소 포기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그는 끝내 경위 설명 없이 조용히 청사를 떠났다.노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비공개 퇴임식에서 “검찰이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켜온 진심이 제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형사사법체계 개편 과정에서 국민의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간 조인트 팩트시트 발표가 16일간 지연된 배경을 직접 설명하며 “내부의 성급한 압박이 가장 견디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핵추진잠수함 건조 추진, 우라늄 농축·재처리 권한 확대 등 굵직한 합의가 포함된 만큼 “버티는 것이 유일한 힘이었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수 전략자산인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한·미가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16일 만에 공동 설명자료 작
“행정수도 세종시는 민주주의 상징하는 도시 돼야”[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국토교통위원회, 비례대표)은 지난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대표발의한 ‘법원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취지와 방향을 설명하며 대법원의 세종시 이전을 강력히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가 참석해 사법개혁과 행정수도 완성의 필요성에 대한 뜻을 함께했다.황 의원은 “행정수도 세종시는 단순한 행정도시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수도여야 한다”며 “현재의 행정복합도시는 비전이 불명확하고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파문 속에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사퇴하자 정치권 공방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며 책임을 이재명 대통령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 이진수 차관으로 향하게 했다. 노 대행은 사의를 밝히면서도 “퇴임식에서 자세히 말하겠다”고 말해 외압 의혹은 더 짙어졌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책임질 사람은 노만석이 아니라 이재명·정성호·이진수”라며 “꼬리 자르기는 더 큰 국민 분노를 부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대장동 항소 포기와 3개 특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보다 5%포인트 오른 61%를 기록했다. 전국지표조사(NBS) 기준으로 지난 9월 초 이후 두 달 만의 60%대 회복이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0~12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56%) 대비 5%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6%포인트 하락했다.정당 지지도는 더불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서울 서대문구의회 김덕현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연희동)은 13일 “논란을 일으킨 ‘이재명 대통령 생가 복원 및 기념공간 조성 건의안’을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도록 철회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결의안이 정치적 공격의 빌미로 이용되는 데 대해 심히 유감이다”며 “이 대통령께도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본건은 별도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제310회 서대문구의회 2차 정례회에서 “고향인 경북 안동의 이 대통령 생가가 깊은 산 속에 위치해 있고 상태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대장동 개발 비리 1심 항소 포기 결정으로 검찰 내부 반발에 휩싸였던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스스로 물러나기로 했다. 노 대행은 “검찰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이 시점에서 버티는 것이 조직에 득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노 대행은 12일 저녁 자택에서 취재진과 만나 “제가 빠져줘야 조직이 빨리 정착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잘못한 게 없다고 부득부득 우겨봐야 조직에 도움이 안 된다고 봤다”고 말했다. 그는 “4개월간 차장으로 지낸 시간이 20년 검사 생활보다 더 길었고, 지
[SRT(에스알 타임스) 민경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시선관위)는 내년 6월 3일 실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특정 선거구에서 투표할 목적으로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전 180일부터 선거인명부작성만료일(2025. 11. 13. ∼ 2026. 5. 16.)까지 누구든지 주민등록에 관한 허위 신고를 할 수 없다고 12일 밝혔다.이는 특정 후보자에 투표하기 위해 실제로 당해 선거구 내에 거주하지 않으면서 위장전입하는 방법으로 선거인명부에 오르게 하는 행위를 금지함으로써 선거 결과가 왜곡되는 것을 방지하고 선거의
“대전환을 이끌 역사적이면서도 필연적인 입법”[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행정수도의 완성을 위한 특별법’과 관련해 더민주세종혁신회의 김수현 상임대표는 11일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의 대전환을 이끌어 낼 역사적이면서도 필연적인 입법”이라며 법안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태년 의원이 민주당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총괄하고 있다는 점은 집권 여당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 평가했다.김 상임대표는 이번 특별법
“세종시의 공직사회, 헌법 가치와 시민 신뢰 지켜야”[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고준일 전 세종시의회 의장이 지난 6일 세종시 국세청 앞 사거리에서 ‘내란세력에 동조한 고위공직자는 사퇴하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고 전 의장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의 출발점은 공직사회의 내란 잔재 청산”이라며 “세종시 공직사회가 헌법 질서의 최후 보루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 사태 이후에도 내란은 종식되지 않았다. 오히려 내란 세력이 정부기관 곳곳에 남아
2026년 예산안 시정연설“AI 사회로의 전환은 필연”[SRT(에스알 타임스) 유안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예산안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AI 집중 투자를 통해 도약과 성장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이 대통령은 4일 첫 본예산인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을 위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겪어보지도 못한 국제 무역·통상 질서의 재편과 AI 대전환의 파도 앞에서 국가 생존을 모색해야 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AI 사회로의 전환은 필연”, “AI
"진정한 균형성장이 이뤄질 수 있는 법·제도적 보완책 마련 취지"[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공공기관 이전 시에 ‘인구감소지역’을 배려하도록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인구감소지역’의 경우 기존의 혁신도시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수혜에서 제외되고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공공기관과 연관기업 종사자의 정주 효과로 인구감소지역을 성장 거점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4일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이하 인구감소지원특별법),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
정치관계법 제한·금지 사례 등 선거 전반에 대한 안내 예정[SRT(에스알 타임스) 민경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세종시선관위’)는 2026년 6월 3일 실시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는 11일 오후 2시 세종시선관위 2층 대회의실에서‘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입후보예정자 대상 맞춤형 정치관계법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방선거 개요 ▲선거운동 주요 내용 및 평상 시 가능한 선거운동 방법 ▲정치자금법의 제한·금지 사례 등 입후보예정자가 알아야 할 사항을 전반에 걸쳐 안내할 예정이다.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현직 대통령의 형사재판 절차를 임기 종료까지 중단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정안정법’으로 명명하며 입법 의지를 재확인했다.2일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재판중지법 논의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적인 과제가 됐다”며 “민주당은 해당 법안을 앞으로 ‘국정안정법’, ‘국정보호법’, ‘헌법 84조 수호법’으로 부르겠다”고 말했다.최근 민주당 내부에서는 재판중지법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헌법 제84조는 현직 대통령은 내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민간 사업자 일당에게 업무상 배임 혐의가 인정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조형우)는 31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정민용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5명에 대한 배임 혐의 사건 선고 공판에서 “공소사실 중 업무상 배임죄가 인정된다”며 유죄 판단을 내렸다.재판부는 이들이 성남도개공에 손해를 끼치고 민간 측 이익을 부당하게 확대시킨 구조를 설계·공모했다고 보며 “공동정범 성립 요건 또한 충족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