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받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면서 양측의 관계는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이런 가운데 민 대표가 하이브와 맺은 풋옵션 계약이 제대로 작동될지 관심이 쏠린다. 민 대표는 비상장사 어도어 지분 18%(57만3,160주)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경영권 장악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민 대표가 어떤 방식으로도 어도어 지분을 장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만 하이브와 맺은 지분 계약과 풋옵션 행사 문제는 여전히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총 순자산이 6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은 전날 종가 기준 3조1,063억원,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규모도 3조8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지난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운용은 3월 말 기준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558개의 ETF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시도에 대한 중간 감사결과 발표외부 투자자 접촉, 아티스트 계약 중도해지 방법 등 구체적 진술·물증 확보'어도어를 빈껍데기로 만들어 데리고 나간다' 등 실행 계획 논의한 대화록도 입수[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둘러싼 ‘경영권 탈취’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일부 자료가 공개됐다. 자회사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 여부를 감사 중인 하이브가 25일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감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
대신증권, 펀드 불완전판매로 금융당국 중징계 받아 ‘전전긍긍’[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중형 증권사들이 자기자본을 늘려가면서 대형사로 성장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자기자본 규모가 커질수록 수익 창출 수단이 보다 다양해지고, 사업 다각화도 수월해서다.이런 가운데 교보증권과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을 위해 자기자본 확보, 자금조달 등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교보증권은 오는 2029년 종투사 신청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는 있다. 반면 대신증권은 올해 최종목표가 초대형 IB(투자은행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환율과 증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출렁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52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1%(9.80원) 오른 1,389.8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1,400원을 돌파한 환율은 금융당국의 개입으로 진정세를 보이다가 이날 국제 정세 위기에 재차 급등했다.증시도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7일 두 달 만에 2600선을 내준 코스피는 전날 1.95% 오르면서 반등했으나, 19일장에서 같은 시간 무려 2.88% 급락한 2,558.76을 기록하고 있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삼성증권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의 동시접속자 1,000명 돌파를 기념해 구독자 1,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Samsung POP’에서 진행되는 리서치 라이브 방송은 삼성증권의 대표 애널리스트들이 출연해 시황을 분석하고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콘텐츠다. 이 채널은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4시에 라이브로 진행된다. 방송 주제는 요일별로 각기 다르게 편성된다. ▲월요일에는 한주를 시작하며 국내증시 관련 투자 아
세운5구역 일부 사업장 PF 재개 ‘안갯속’새마을금고 등 채권단 대출상환 여부 관건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진행으로 사업 파트너들이 난감한 입장에 처했다. 특히 태영건설과 꾸준한 사업 관계를 맺어왔던 이지스자산운용은 이같은 상황에 긴장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의 지분 5.17% 보유한 대주주 가운데 하나다.이지스자산운용도 태영건설의 시공사업에 꾸준히 참여했던 ‘깐부’다. 이지스자산운용이 태영건설 시공사업에 참여한 사업장은 ▲서초동 백암빌딩 개발사업 ▲서울 마곡지구 초대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김남구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한국금융지주가 사업 다각화와 공격적인 투자의 결실로 수년간 업계 선두주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남구 회장은 그동안 ▲모험자본에 대한 적극적 투자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주문했다. 이는 성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는 자기자본 8조원이 넘는 대형사로 성장했고, 실적도 업계 1~2위를 다툰다. 다만 성장 만큼 부작용을 간과할 수는 없다. 국내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에 과도한 모험자본 투자에 따른 부실이 리스크 요인이다. ◆한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 금리인하 기대 악화원화 약세, 외국인 이탈 우려감 증폭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팔고 떠나는 ‘셀 코리아’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의 패닉셀(투매) 가능성은 낮지만 달러 강세에 따른 증시 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16일 오후 1시 3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0원(0.79%) 오른 13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390원을 넘은 것은 2022년 11월8일 이후 약 1년5개월만이다.중동발 지정학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올해 1분기(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시총)은 100조 원 가까이 증가했고, 1조 클럽에 가입한 주식종목은 지난 3월 말 기준 26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최근 3개월 새 30조원 가까이 시총 증가액이 가장 컸다. 또 주요 4대 그룹 중에서는 삼성그룹이 3월 말 기준 750조원대로 가장 높은 가운데, SK그룹 시총이 200조원을 돌파하며 2위 자리를 꿰찬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6일 이 같은 내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교보증권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이달 19일까지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ELB 348회는 SK이노베이션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월지급식 수익을 추구하는 원금지급형 상품이다.만기는 3년으로 월수익평가일에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 이상이면 세전 월 0.51%(연 6.12%) 수익을 지급한다. 만약 월수익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이면 월수익을 지급하지 않는다.또한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를 부여해 자동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102% 이상이면 원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시장 진출 야심이 한 풀 꺾이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증권과 자산운용을 필두로 지난 수년 간 글로벌 각국에 있는 벤처·스타트업 기업에 천문학적 규모의 자금을 투자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아시아 각국 혁신기업들의 부실한 펀더멘탈 등으로 박 회장의 포부도 빛이 바랬다. 특히 최근 떠오르는 투자처인 인도에서도 크게 고전하고 있다. ◆ 미래에셋그룹 글로벌 확장 흔들…친디아 투자 ‘휘청’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이 중국과 인도에서 투자한 일부 스타트업이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양도소득세 신고기준 고객들이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얻은 양도차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2022년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가 지난해 회복세를 보이면서 해외주식 양도차익을 실현한 투자자가 늘어난 결과이다. 지난해 미국 증시를 주도했던 '매그니피센트(Magnificent) 7'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 수익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엔비디아 투자를 통해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또 확정된 수익 외에도 현재 보유중인 상위 10개 종목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를 9개 판매사에서 가입 가능하다고 5일 밝혔다.지난 12월 말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를 시작한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는 인도의 핵심 산업을 이끄는 5대 대표그룹과 그 계열사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대표 그룹은 인도의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타타그룹(TATA Group)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 ▲인포시스(Infosys) ▲HDFC 은행 ▲바자즈(BAJAJ)가 포함됐다. 올해부터는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한화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더존비즈온이 국내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21% 급등한 뒤 장을 마무리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이날 종가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 오른 5만3,300원으로 마감했다. 더존비즈원이 이날 ‘제4 인터넷전문은행’을 준비한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하자 주가도 덩달아 급등했다.이날 더존비즈온은 국내 최초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전문은행인 '더존뱅크'(가칭) 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신청을 위한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연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연결 매출액 비중 9%를 차지하는 삼성전자 실적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개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증가했다.3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기업 705개사(금융업 등 제외)의 연결기준 2023사업연도 매출액은 2825조1607억원으로 전년(2815조7130억원) 대비 0.34% 증가했다.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3조8332억원으로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삼성전자가 장중 8만2000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연일 경신했다. 올해 실적 개선과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1% 오른 8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보다 0.50% 오른 8만1200원에 장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하루 만에 다시 한 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상승하는 배경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에 HBM3(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한국투자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니섰다. NH투자증권에 이어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도 금감원 수사를 받게 된 것이다. 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을 빚은 파두와 관련해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파두의 코스닥 상장 당시 NH투자증권과 함께 상장 주관사를 맡았다. 파두는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사실상 '매출 공백'을 기록하며 ‘뻥튀기 상장’ 논란이 불거졌다.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NH투자증권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탄소배출권 위탁매매는 탄소배출권 할당 대상 업체들이 한국거래소 시스템에 직접 참여해 거래하는 현행 시스템을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 편입하는 제도다.환경부는 지난달 말 해당 제도 시행을 위한 사업 참여자 모집 공고를 했는데 여기서 NH투자증권이 최종 선정됐다.NH투자증권은 올해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어 내년 상반기부터 배출권 할당 대상 업체 등 시장 참여자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증권사들이 지난해 신용공여(대출)로 3조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증권사들이 신용공여로 벌어들인 수익은 2조9,216억원이다. 2022년(2조6,472억원)과 비교하면 10.4% 증가했다.신용공여는 투자자가 주식 매매 등을 위해 증권사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다.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주식 매입자금을 빌려주는 ‘신용거래융자’와 투자자가 가진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주는 ‘예탁증권담보대출’ 등이 있다.신용거래융자 수익은 2022년 1조5,969억원에서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