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 한국투자증권
▲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 한국투자증권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한국투자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니섰다. NH투자증권에 이어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도 금감원 수사를 받게 된 것이다. 

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을 빚은 파두와 관련해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파두의 코스닥 상장 당시 NH투자증권과 함께 상장 주관사를 맡았다. 

파두는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사실상 '매출 공백'을 기록하며 ‘뻥튀기 상장’ 논란이 불거졌다.  파두는 지난해 3분기 매출 3억2,100만원, 영업손실 148억원을 기록했다. 총 1조원대 기업의 분기 매출이 3억원대에 그친다는 것이 확인되자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이달 28일 기준 파두의 주가는 6만8,300원으로 상장 후 69.4% 하락했다. 

한편 현재 파두 주주들은 회사와 상장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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