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코트룸 서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겨울철마다 시행해 온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과 부산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승객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동안(접수일 포함)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이후에는 하루 한 벌당 2,500원의 보관료가
정부, 사업계획 예비타당성 면제로 뒷받침[SRT(에스알 타임스) 안병용 기자] 산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인공지능(AI)의 영향력은 조선·방산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선원은 물론 원격제어도 필요 없이 스스로 판단해 운항하는 자율운항 기술이 국내 기업들의 기술 경쟁에 따라 성장 잠재력을 키우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조선·방산 기업들은 AI를 기반으로 한 자율운항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HD현대는 최근 미국 AI 방산기업 안두릴인더스트리(안두릴)와 무인수상함 설계·건조 및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 HD현대가
[SRT(에스알 타임스) 안병용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HMM으로부터 1만3,4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8척을 2조1,300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이로써 HD현대는 올해 컨테이너선을 72만TEU(69척)를 수주해 글로벌 경제 호황기였던 2007년(79만3,473TEU)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실적을 거뒀다. 국내 조선업체 중에서도 최대 실적이다.HD현대의 전체 실적은 162억2,000만달러(116척)로 연간 수주 목표(180억5,000만달러)의 89
미 AI 방산기업 안두릴과 ASV 설계…건조 및 AI솔루션 공급계약 체결[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HD현대가 미국의 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와 손잡고 자율 무인수상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HD현대는 최근 미국 안두릴과 자율 무인수상함(Autonomous surface vehicle, 이하 ASV)의 설계, 건조 및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사장(함정·중형선 사업대표)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대한항공이 삼성E&A와 손잡고 미국발(發)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이하 SAF) 시장에 진출한다.대한항공과 삼성E&A는 ‘SAF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MOU 서명식은 전날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남궁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MOU는 ▲해외 SAF 생산 프로젝트 발굴 및 검토 ▲SAF 장기 구매(Offtake) 참여 검토 및 상
군함·상선 건조 기술 고도화…사업 재편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SRT(에스알 타임스) 안병용 기자] 1971년 9월. 정주영 HD현대 창업주는 그리스 선박왕 오아시스의 처남인 리바노스를 찾아갔다. 정 창업주는 울산 미포만의 백사장 사진과 거북선이 그려진 500원짜리 지폐를 흔들면서 “모래밭에서 조선소를 짓고 배도 만들어 납품하겠다”고 큰소리쳤다. 실제 HD현대는 그로부터 3년 뒤인 1974년 유조선 한 척의 뱃고동을 울렸고, 51년 만에 세계 최초로 5,000척 인도라는 신화까지 만드는 위대한 도전 정신을 보여줬다.20일 HD현대에
[SRT(에스알 타임스) 안병용 기자] HD현대가 1974년 첫 선박을 인도한 지 반세기만에 세계 최초로 5,000척의 선박을 건조·인도하는 금자탑을 쌓았다.HD현대는 19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선박 5,000척 인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김태선 의원(울산 동구), 윤종오 의원(울산 북구), 박동일 산업통상부 실장, 안병길 해양진흥공사 사장, 박정석 고려해운 회장(한국해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HD현대가 5,000번째로 인도한 선박은 필리핀 초계함 2번함인 ‘디에고 실랑함(Diego S
관건은 선박 생산 시설 확보 능력[SRT(에스알 타임스) 안병용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미국에 거점을 두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전망이다. 한미 통상·안보 협상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JFS·공동설명자료)에 K-조선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만한 내용들이 담겼기 때문이다. 한국의 원자력 핵추진 잠수함 건조 추진 승인과 민간 우라늄 농축·재처리 절차 지지 등은 한미 간 조선업 협력을 공고화하고 한국의 공급망 재편을 통해 수주 다변화를 꾀하게끔 해 한국 조선업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열 것이란 기대감을 낳는다. 국내 조선사들이 어떤 사업을
[SRT(에스알 타임스) 안병용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수주 금액은 2,194억원으로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해 총 102척(137억4,000만달러)을 수주해 연간 목표(180억5,000만달러)의 76.1%를 달성했다.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척, LNG 벙커링선 6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이 다시 한 번 제자리걸음을 했다. 방위사업청이 지난 14일 분과위원회에서 HD현대중공업과의 수의계약안을 상정했지만 민간위원 반대로 통과하지 못하면서, 이미 2년 넘게 지연된 사업은 다음 달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로 판단이 넘어가게 됐다.16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사청은 HD현대중공업 단독 수의계약에 한화오션의 일부 협력 참여를 더하는 ‘상생안’을 마련했지만, 담합 논란과 제도적 제약이 지적되면서 공감대를 확보하지 못했다. 기본설계를 맡은 업체가 상세설계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양국의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협력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대릴 커들(Daryl Caudle) 미국 해군참모총장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한화오션은 지난 15일 커들 총장이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 등과 함께 거제사업장을 찾아 전시실을 시작으로 조립공장, 특수선 안벽 등을 둘러봤다고 16일 밝혔다.한화오션에서는 김희철 대표이사와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이 커들 총장을 맞이했다. 커들 총장은 한화오션이 MRO 작업 중인 미 해군 보급함 ‘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대릴 커들 미국 해군참모총장이 HD현대중공업을 찾아 한국 조선·방산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MASGA’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HD현대중공업은 커들 총장이 지난 15일 울산 조선소를 방문해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만나 미 해군의 작전 준비 태세 강화를 위한 조선 분야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정 회장과 커들 총장은 환담 직후 상선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함정·중형선사업부로 이동해 첨단 함정 생산 과정을 살폈다. 커들 총장은 최근 진수된 최신예 이지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0% 가까이 감소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 등으로 물동량이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HMM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96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9.7%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8% 줄어든 2조7,064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3,038억원이었다.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대한항공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항공 박람회 APEX FTE 아시아 엑스포(Asia Expo) 2025에서 ‘FTE 아시아태평양 선구자 상(APAC Pioneer Award)’과 ‘2026 APEX 최고의 상(Best Awards)’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과 클라우드 전환 등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업계 디지털 혁신을 주도한 선구자 역할을 인정받아 ‘FTE APAC Pioneer Award’를 받았다. 아시아태평양 항공사·공항 중 관련 분야에서 뛰어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대한항공은 10∼12일 사흘간 부산 일원에서 일본 주요 여행사 실무자를 초청해 지역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부산 팸투어(FAM tour)'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팸투어는 대한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 공동으로 추진한 행사로, 그룹사가 운항하는 일본 주요 도시 여행사 실무자들을 초청해 부산의 이색적인 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임직원을 포함해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에서 활동 중인 일본 주요 여행업계 실무자 20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대한항공은 항공 화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사 시스템에 고객사들의 시스템을 연동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한다.전자 상거래 시장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물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변화의 일환이다.대한항공이 새롭게 선보이는 솔루션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기반의 화물 시스템 연계 솔루션으로, 대한항공 화물시스템과 고객사 시스템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게 된다.이를 통해 고객사는 항공사와 연계된 자체 시스템을 통해 스케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항공응급콜 위탁 운영 기관인 인하대병원과 공동으로 ‘제1회 항공응급콜 전문성 및 리스크 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고령 환자 승객이 늘고 장거리 노선이 확대됨에 따라 갑작스런 기내 응급 의료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하대병원과 공동으로 마련됐다. 또한 향후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계열사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환자 승객 운송 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내외 의료 전문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대한항공은 미국 유력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주관하는 ‘2025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10BEST Readers’ Choice Awards)’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대한항공은 비즈니스·일등석 부문(Best Business & First Class) 2위, 객실승무원 부문(Best Cabin Crew) 3위, 기내식 부문(Best Inflight Food) 3위에 올랐다. USA투데이는 매년 독자가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거쳐 항공, 공항, 숙박, 여행, 여
[SRT(에스알 타임스) 안병용 기자] 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해 물질로 추정되는 기체에 노출됐다.경북경찰청과 포스코,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포스코DX의 하도급업체 소속 근로자 다수가 기기 수리 사전 작업 도중에 성분이 파악되지 않은 기체를 흡입했다.이 사고로 작업자 4명이 호흡 곤란과 흉부 통증을 호소해 자체 응급조치를 한 뒤 사설 구급차로 이송했으나 근로자 A씨가 이송 도중 숨졌다.
마스가 프로젝트 호재에 ‘슈퍼사이클’ 유지 전망[SRT(에스알 타임스) 안병용 기자] 국내 조선사들이 최근 수년째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올라타고 있는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빅3’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의 올해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량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1조원을 돌파한 조선사도 나타났다. 한국과 미국 조선 협력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조선사들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