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 국민의힘 사무총장 ⓒSNS캡처
▲한기호 국민의힘 사무총장 ⓒSNS캡처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한기호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홍철호 전략기획부총장, 강대식 조직부총장이 8일 자진 사퇴했다.

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상임전국위에서는 현 상황이 당의 비상상황임을 규정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의결했다"며 "비상대책위원장이 임명되면 새로운 지도부를 꾸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당 운영을 시작하는 만큼 전임 대표체제 하의 지도부였던 저희가 당직을 내려놓는 것이 정도라고 생각했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끝으로 이들은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필두로 당이 하나가 되어 하루 빨리 혼란을 수습하고 제자리를 찾아 집권여당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는 지난 5일 현재의 당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규정하고,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전환을 추진했다.

오는 9일 전국위에서 당헌 개정과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을 거쳐 비대위 체제가 공식화되면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아 ‘사고’ 상태인 이준석 대표는 해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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