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책 안전사고 발생 현황(2017. 01~2022. 06) ⓒ주택관리공단
▲공공임대주책 안전사고 발생 현황(2017. 01~2022. 06) ⓒ주택관리공단

- '화재', '재해', '전기·통신', '기계·가스' 순으로 발생 빈도 높아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주택관리공단이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최근 5년간 공공임대주택 안전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주택관리공단이 ​이종배 국회의원(국민의힘)에 제출한 ‘최근 5년간, 공공임대주택 안전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7년 123건 ▲2018년 152건 ▲2019년 112건 ▲2020년 158건 ▲2021년 225건으로, 5년 동안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올해도 6월까지 82건이 발생했다. 

​안전사고 사고유형별 분석 결과,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는 화재가 336건(43.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재해 196건(25.5%), 전기·통신 92건(11.9%), 기계·가스 52건(6.8%), 승강기 18건(2.3%), 기타 76건(9.9%)으로 분석됐다.

​주택관리공단에서 공공임대주택 안전사고에 대한 점검과 예방을 위해 생활안전위원회운영과 재난안전대응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대주택의 시설물의 노후화와 입주민 부주의 등으로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 의원은 “공공임대주택 안전사고가 꾸준히 발생하는 가운데, 대형사고 우려가 큰 화재의 발생 빈도가 가장 높다”며 “주택관리공단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맞춤형 위험성 평가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