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27일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의 '성추행 피소 사건'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SR타임스
▲이정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27일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의 '성추행 피소 사건'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SR타임스

- 이정문 의원 "친박 세력이 공모한 정치공작이다"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의 '성추행 피소 사건'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의원은 현재 양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 대변인을 맡고 있으며,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양 후보의 '성추행 피소 사건'과 관련해 "사전투표를 하루 앞에 두고 양승조 후보에 대한 터무니 없는 정치공작이 진행되고 있다"며, 양 후보의 결백성을 주장했다.

​양 후보 캠프는 지난 26일 양 후보를 강제 추행죄로 고소한 여성과 고소법률대리인, 최초 보도 언론사를 상대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상태다.

이 의원은 "고소장에서 주장하는 사건이 발생한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인 2018년 6월경이라는데, 4년이 흐른 시점에서 사전선거를 2일 앞두고 고소장이 제출됐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의도가 있다는 것이 불 보듯 뻔한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소인의 법률대리인과 언론사 모두 친박 성향이었다"며 "친박 성향 법률대리인이 고소 사실을 언론에 흘리고, 대표적인 친박 정치인인 김태흠 후보가 방송에서 이를 거론하고 친박 성향 매체가 이런 기사를 올린 것을 과연 우연의 일치라고 해야 되냐"며, 계획된 허위사실 유포임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평생을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아온 양승조 후보가 정치공작 덮어씌우기의 희생양이 되선 절대 안된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서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 가장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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