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현 국방부 청사 ⓒ국방부
▲용산 현 국방부 청사 ⓒ국방부

- 국방부 지휘부서·합동참모본부는 한미연합훈련 종료 후 오는 28일 이전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국방부는 윤석열 당선인의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 계획에 따라 국방부도 이사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정부가 임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예비비 안건을 의결하면서, 용산 영내의 국방부 기관·부서들도 순차적으로 이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비비 총액 360억원 가운데, 국방부에 배정된 금액은 총 118억원으로 이사비와 정보통신 구축비, 시설보수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먼저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올 국방부 본관(신청사)의 5층 이상 입주 부서들이 이전할 계획이다.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과 국방개혁실 등은 용산 영내의 국방부 별관(구청사)으로 이전하고, 동원기획관실과 보건복지관실 등은 영내의 국방부 근무지원단 건물로 이사할 예정이다.

​또, 국방부 시설본부와 근무지원단 일부, 기타 직할부대와 현재 별관에 있는 일부 지원부서들은 용산 후암동의 옛 방위사업청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다만, 국방부 지휘부서와 합동참모본부은 오는 18~28일 진행되는 한미연합훈련을 마친 후, 필수 보안시설 구축을 완료한 28일 이후부터 이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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