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 왼쪽),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SNS 캡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 왼쪽),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SNS 캡처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대 검증 기준'을 두고 국민의힘이 "코미디"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검증에 자신 없다는 고백이 아니길 바란다"고 6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7대 검증 기준이 코미디라면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힘이 생각하는 인사 추천 기준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7대 인사 기준은 문 정권에서 조차도 한 차례도 지켜지지 않으면서 민주당 자신의 손에 의해 스스로 폐기처분한 지 오래된 것”이라며 "인사 검증 7대 기준을 검증 잣대로 삼겠다고 주장한 것은 완전한 코미디가 아닐 수 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박 대표는 “코미디 발언이 7대 검증 기준을 국민의힘 정부에서는 적용할 자신이 없다는 고백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등을 문재인 정부가 마련한 '7대 검증 기준'을 토대로 검증할 예정이다.

​​7대 검증 기준은 19대 대선 직후인 지난 2017년 11월 청와대가 발표한 내용으로 '병역 면탈', '불법적 재산 증식', '세금 탈루', '위장전입', '연구부정위', '성 관련 범죄', '음주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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