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
▲신현영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

- 신 의원 "경구치료제 확대 위한 데이터 구축 필요"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신현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72일간, 12만 4,571명이 투약했다고 5일 밝혔다.

​신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지역별 투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4일~3월 26일 총 12만4,571명이 경구용 치료제를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2월 1주차 971명을 시작으로, 3월 4주차 3만 7,849명을 투약해 8주간 39배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확진자수는 15만 9,889명에서 245만 9,173명으로 15배 증가했다.

​경구용 치료제 기관별 투여 현황은, 재택치료(80.4%), 감염병전담병원(17.7%), 생활치료센터(1.0%) 순으로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87.8%으로 가장 많이 투약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100명당 1명꼴로 경구용 치료제를 처방받았으며, 확진자 대비 경구용치료제 처방률은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이 높았다.

​신 의원은 “국내 코로나 대응에 있어 치료제 확보와 더불어 처방가능한 의료시스템 구축이 중요함을 이번 분석을 통해 알 수 있었다"며 "처방과 조제, 약배송 등의 절차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뤄져야할 뿐만 아니라, 처방현황이 제대로 수집되고 분석 될 수 있도록 감염병 임상 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코로나 치료제의 22만명 추가 도입이 되는 만큼 경구치료제의 사용 평가 및 처방 대상의 확대 필요성에 대해 좀 더 세밀하게 분석하여 코로나 대응의 효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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