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정치] 새 정부 국정전망…'잘할 것' 49.6% vs '잘못할 것' 46.8%

- 윤 정부 국정전망, '긍정' 49.6%, '부정' 46.8%…긍정 이유 '협치'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49.6%, 부정적인 전망은 46.8%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새 정부 국정운영에 대해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49.6%으로, ‘잘못할 것’ 46.8% 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긍정 전망은 연령, 지역, 정치 성향, 정당에 따라 ▲60세 이상(66.7%), ▲대구/경북(69.0%), ▲보수성향층 (74.0%), ▲국민의힘 지지층(87.9%)·국민의당 지지층(84.8%)에서 높았다.

​부정 전망은 ▲만18~29세(52.1%)·40대(63.1%), ▲광주/전라(69.9%), ▲진보성향층(80.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4.4%)에서 많았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48.7%, 부정 46.2%로 긍정전망이 앞선 반면, 지지 정당 없음과 모름을 합친 무당층에서는 긍정 39.6%, 부정 52.3%로 부정 전망이 높았다.

긍정 전망의 이유는 ‘통합 및 협치를 이끌어나갈 것’(39.5%), ‘공약이 마음에 들어서’(26.4%) 순이었다.

​부정 전망의 이유는 ‘당선인 자질과 역량 부족’ 응답이 78.6%로 가장 높았다.

​인수위의 ‘임대차 3법 폐지·축소 방침'에 대해서는 ‘찬성’ 45.7%, ‘반대’ 35.2%, ‘잘 모르겠다’ 19.1%로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10.5%포인트 앞섰다.

찬성 의견은 ▲30대(50.4%)·60세 이상(53.7%), ▲대전/세종/충청(55.0%)·대구/경북(59.6%), ▲자영업(51.7%), ▲보수성향층(65.8%), ▲ 국민의힘 지지층(77.8%)·국민의당 지지층(70.6%)에서 높았다.

​반대 의견은 ▲40대(52.1%), ▲광주/전라(51.6%), ▲진보성향층(58.4%), ▲더불어 민주당 지지층(62.5%)·정의당 지지층(61.2%)에서 많았다.

문 정부의 '대우조선해양 사장 선임'에 대해 ‘알박기' 인사라는 의견(42.7%)이 ‘알박기가 아니다’는 의견(38.5%)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4.2%포인트 많았다.

​‘알박기’라는 응답은 ▲60세 이상(51.5%), ▲대구/경북(58.1%), ▲자영업 (52.6%), ▲보수성향층(61.4%), ▲국민의힘 지지층(70.7%)·국민의당 지지 층(63.7%)에서 많았다.

​‘알박기’ 인사가 아니라는 의견은 ▲40대(54.8%), ▲서울(43.1%)·광주/전라(44.5%), ▲진보성향층(63.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4.4%)·정의당 지지층(50.4%)에서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알박기’ 답변이 43.0%, ‘아니다’가 38.9%로, '알박기'라는 응답이 4.1%포인트 많았다.

​지지 정당 없음/모름 응답층에서는 ‘알박기’ 34.2%, ‘알박기 아니다’ 41.6%로 ‘알박기 인사가 아니다’는 의견이 7.4%포인트 높았다.

이번 조사는 KSOI가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이틀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 자동 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7.4%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