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유튜브 캡처
▲윤희숙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유튜브 캡처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은 6일 이재명 전 민주당 후보의 보궐선거 출마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방탄용 꼼수"라고 지적했다.

​윤 전 의원은 모 매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재명 전 민주당 후보가 경기·인천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얘기가 민주당 주변에서 나온다"며 “이것은 대장동·백현동·성남FC·변호사비 대납·아내 법카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피하기 위한 방탄용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전 후보가 대선에서 패배한 지 두달 여만에 다시 선거에 출마하거나 선대위원장으로 선거전을 지휘할 수 있다고 하는데 말도 안되는 얘기”라면서 “이 전 후보가 재등판한다면 정치 윤리적으로 아주 기본이 없는 행태”라고 일갈했다.

​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민주당의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하는 것에 대해 “김 전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에서 소득 주도 성장을 추진할 때 부총리를 했던 사람”이라며 “본인도 경제정책 실패의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김 전 부총리는 정치교체를 위해 경기도지사에 나온다고 하는데, 문재인 정부 경제 책임자가 책임지고 선거에 안 나오는 게 진정한 정치교체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유력한 여성 장관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경기지사 출마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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