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 기획위원장 ⓒSR타임스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 기획위원장 ⓒSR타임스

-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현숙' 내정

- 윤 당선인, 8개 부처 장관 직접 발표 예정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의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10일 발탁됐다.

이날 인수위 관계자는 원 위원장를 국토부 장관으로 지명한 것에 대해 “그렇게 들었다”고 말했다.

원 위원장은 제주지사를 지낸 바 있으며, 대선과정에서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장동 의혹 제기를 이끄며 '대장동 1타 강사'라 불리기도 했다.

또, 김현숙 대통령 당선인 정책특보가 여성가족부 장관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특보는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로 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새누리당)을 지냈으며,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에서 대통령비서실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지냈다. 현재는 여가부 폐지, 저출산·고령화 관련 정책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여가부 폐지는 유예된 상태로, 향후 정부조직개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가부를 대체할 조직을 구성할지 논의 중이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8개 부처의 장관 인선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경제부총리 비롯 국방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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