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6일자 '부동산 토지투자 신설 전철역을 주목하라'는 칼럼이 게재된 이후 1주일간 조회수가 5천회가 넘을 정도로 독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1개월 지난 현재까지 꾸준하게 읽히고 있고, 부동산 중개업체와 건설회사등은 광고에 인용하기 한다.

이번 칼럼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신규 노선 지역을 선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A노선은 지난 2017년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2018년 4월 사업자 선정과 함께 착공에 들어갔다. 수서발 성남, 용인 동탄으로 이어지며 반대로 수서에서 삼성역, 서울역, 연신내역, 대곡역, 킨덱스역, 운정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B노선은 용산역에서 서울역, 청량리역, 망우역, 별내역, 평내호평역, 마석까지이고 서쪽방향으로는 용산역에서 여의도역, 신도림역, 부천종합운동장역, 부평역, 인천시청역, 송도역까지다. B노선은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를 검토중에 있다.

C노선은 삼성역에서 환승하여 청량리역, 광운대역, 창동역, 의정부역, 덕정역까지 남부쪽으로는 삼성역에서 양재역, 과천역, 금정역, 수원역등으로 연결되며 2018년 12월 11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사업추진이 확정되었다.

위 노선 경우 2021년 착공 예정으로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16분(기존 74분) 소요로 거의 1시간 가까이 단축되는 그야말로 경천동지(驚天動地)라 할 수 있다.

덕정역(양주시)에서 삼성역까지 불과 23분(기존 1시간 20분)에 올 수 있어 수도권 동.서.남.북이 서울 중심에서 20~30분대로 주파하는 획기적인 교통 호재로 신도시 1,2기 부동산시장이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했다고해도 무리가 아닐듯 싶다.

3기 신도시 발표도 GTX A.B.C.노선 중심으로 건설 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착공 후 평균 4~5년정도의 공사기간이 소요되므로 투자자의 경우 면밀히 살핀 후 5년정도 계획적인 투자를 한다면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지난 칼럼에서도 살펴봤듯이 신설역이 발표되고 나면 곧 바로 주변지역은 10~20% 상승한다. 착공 과정과 진전도에 따라 10~15% 추가상승되고 준공(운행)시점에선 50~100%까지 가파르게 상승한다고 보면 된다. 최소 연 10~20% 정도 상승하기 때문에 과히 높은 수익률이라 할 수 있다.

필자가 누누이 강조하지만 주택이 아닌 토지투자의 경우는 매입하기 이전에 반드시 전문가의 자문(진단)을 받고 투자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것이다.

필자의 대학원 동기 중에도 경기도 평택시의 개발 바람을 타고 중개법인(중개사)에서 계약을 한 사례로 농림지역의 농업진흥구역 지목이 답(沓)으로 농지원부가 있어야만 소유권이전이 가능하고 농업외엔 인허가(개발행위허가) 불가하다.

중개인의 농지원부를 발급받으면 된다는 말만 믿고 계약을 체결했다가, 농지원부 발급이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 해약을 요구했으나,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아 계약금반환 소송 중에 있다.

물류산업을 하는 분이여서 물류창고 허가를 받으려고 '창고허가가 가능한가'에 대해 문의 했을 때 가능하다고 한 것이 휴대폰 문자로 증빙이 되고 있어 계약금 반환 소송은 다소 유리하리라고 판단된다. 중개사는 농지이기 때문에 농업용 창고 허가는 가능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농업인일때 가능)

어찌됐건 사전에 토지의 기본 지식이 있었다면 이와 같은 실수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반드시 토지전문가와 사전 협의 후 투자여부를 결정하기를 당부하고 싶다.

 

▲전재천 소장
▲전재천 소장

◆전재천 JNP 토지주택정책연구소장

-땅 가진 거지 부자만들기 1, 2 저자

-고용노동부 주거복지사 교육강의 (유투브) 방송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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