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시장에서 앞으로 주목해야 할 곳은 '관광단지'로 아직 미개척으로 남아 있다.

필자는 저서 '땅 가진 거지 부자만들기 1,2'의 2부에서 관광개발 방향에 대해 밝히고 있다. 관광의 메카인 유럽과 일본에 대한 고증과 함께 한국관광개발의 방향을 제시한 내용들이 실려있다.

필자는 부동산(토지)개발 전문가로서 특히 관광단지 기획에 있어 일반적 사고에서 생각할 수 없는 개발 방향을 피력해 왔다.

관광산업은 공해 없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국가와 지역민의 고용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외국자본 유치 등으로 미래지속 발전 가능한 산업이다.

산업화가 첨단을 넘어 4차산업 혁명이라고 하는 인공지능(AI)기계가 사람의 두뇌를 대처하는 '신의 영역'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사람의 감정(감성) 만큼은 어찌 기계가 넘을 수 있겠는가?

그 중 한 분야가 문학이라 할 수 있다. 시, 산문, 수필, 소설 등은 사람의 감성에서 만이 집필 될 수 있는 것이다. 데이터에 의한 시와 소설이 쓰여 질수 있겠는가.

2000년대 초 한국을 찾는 관광객은 500만명 정도였다. 세계 35위 정도로 프랑스 경우 자국민 숫자를 넘기는 관광대국이며 세계 1위 국가이다.

대한민국은 현재 세계 20위권으로 많이 성장했으나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한국은 관광 대국의 면모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 정책 방향만 제대로 잡는다면 2020년 목표였던 '2000만명 시대'가 그리 어렵지 않다고 본다.

지난 예로 2000년도 초 필자가 관광단지 개발 기획을 하면서 2010년 대한민국 관광객 1000만명 시대가 열릴것이라고 확신 할 때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소위 관광전문가(교수)들은 머리를 갸우뚱했다.

필자를 보고 무엇에 근거하여 연간 10% 성장이 가능한가 질문이 많았다.

당시 필자는 21세기 문명은 '대한민국이 주도 할 것이다' 라고 단언했고 그 예로 문화 콘텐츠가 바람을 일으킬 것이고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관광단지 개발 컨셉으로 지역을 선택할 때 역사성과 지역의 역사적 인물 발굴, 지명의 유례 등과 현재와 미래지속 가능할 발전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예로 필자의 저서 '땅 가진 거지 부자만들기 1'의 (138쪽) 지명의 유례와 역사적 인물 등 그 지역의 상징성을 찾는게 관건이란 제목이 있다. 특정지역의 유례를 통하여 작은 지역이라도 상징성을 파고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관광산업이란 3락 (흥락, 문락, 심락)이 전제되어야 한다.

흥락(興樂)은 볼거리(축제), 먹거리(음식문화), 즐길거리 (워터파크 각종 놀이기구) 문화를 기본으로 한다. 문락(文樂)은 바로 문화, 역사, 철학, 환경의 교육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심락(心樂)은 힐링 센터를 비롯해 의료, 해양연안 학습지의 생태공원이다.

이 처럼 관광은 한 차원 넘어서 문화. 역사. 철학. 환경에 의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며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신개념의 관광산업이 되어야 한다.

휴식으로 관광이 발달한 서구인들을 보면 가족 친구들과 요란스런 관광을 하지 않는다. 책을 보며 휴가기간 절반은 쉼의 문화다. 심신을 달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관광 문화는 어떠한가? 일부 놀고 보자는 문화가 지나쳐 비몽사몽(非夢似夢)으로 여행사 스케줄 속에서 관광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쫓기다시피 하는 관광으로 돌아오게 된다.

고품격의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되고 여행이란 말 그대로 그 나라의 문화, 역사, 철학, 환경을 통한 정신 고찰의 시간이 함께 할 때 흥락과, 문락, 심락의 21세기 미래지속 발전 가능한 관광대국의 실현이 가능하다.

대한민국은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이르면서도 경제위기 국면으로 여러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정신문명의 세계관을 지닌 민족이 아닌가?

남.북 관계 개선을 희망하면서 관광산업이야 말로 진정 4차산업이란 것을 잊어선 안된다.

대한민국은 좋은 지형 조건과 우수한 두뇌를 지닌 국가이다. 14억명의 중국인들을 비롯한 13억5천만명의 인도 외 6억5천만명 아세안 국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이다.

일본을 넘어서 관광대국의 꿈은 실현 가능하므로 미래 콘텐츠개발 뿐만 아니라 문화, 역사, 철학, 환경의 장을 기획해야만 한다.

 

▲전재천 소장
▲전재천 소장

◆전재천 JNP 토지주택정책연구소장

-땅 가진 거지 부자만들기 1, 2 저자

-고용노동부 주거복지사 교육강의 (유투브) 방송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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