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 유아교육과장(왼쪽)과 유아교육진흥원장(오른쪽 위)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는 김용연 서울시의원(가운데) ⓒ서울시의회
▲서울특별시교육청 유아교육과장(왼쪽)과 유아교육진흥원장(오른쪽 위)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는 김용연 서울시의원(가운데) ⓒ서울시의회

- 김용연 서울시의원 “유치원 평가의 신뢰성·실효성 회복 위해 교육청의 빠른 대책 마련 필요”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김용연 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과 및 유아교육진흥원으로부터 유치원 평가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현안 보고를 받았다"고 15일 전했다.

​해당 보도는 아동학대로 검찰에 송치된 유치원이 평가에서 ‘우수’를 받았다는 것으로, 평가 담당기관은 유아교육진흥원이지만 아동학대는 교육지원청에 신고될 뿐 평가기관에는 통보되지 않는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추후 제6주기 평가지표 개발 시 유치원 자체평가 보고서에 법 위반(아동학대 포함) 및 행정처분 이력사항을 포함시키도록 하며, 행정처분 전이라도 아동학대 사례가 발생하여 교육청에 보고된 경우에는 유치원 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학부모들은 유치원 평가 결과보고서를 통해 자녀가 입학 예정인 기관의 종합적인 정보를 확인한다”며, “유치원 선택 시에 아동학대 발생 및 법 위반 사항은 매우 중요한 고려 요소로, 학부모에게 충분히 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한편으로는 낙인효과로 인해, 가해 교사의 퇴직 이후에도 유치원 에 지속적인 피해가 발생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경과사항 기재를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