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인 초대 개방형직위 시의회사무처장 ⓒ서울시의회
▲김상인 초대 개방형직위 시의회사무처장 ⓒ서울시의회

- 지방의회 첫 '개방형 사무처장'으로 조직 및 기획관리 전문가 영입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는 초대 개방형직위 시의회사무처장에 김상인 전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한다고 9일 밝혔다.

1956년생인 김상인 시의회사무처장은 제26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83년 서울시 구청 과장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총무처를 거쳐 행정안전부 대변인과 조직실장,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소청심사위원장 등 30여 년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다양한 요직을 두루 거치며 행정의 전문성은 물론 지방자치 및 지방의회에 대한 조예가 깊다는 평이다.

김 처장은 소청심사위원장 이후 공직을 떠난 2016년부터 2년여 간 대덕대학교 총장직을 맡아 재정위기의 대학경영과 교육내실화에도 성과를 보였으며, 조직, 기획, 경영관리 전반에 걸친 전문성과 소통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인호 서울시의장은 “지방의회는 지난 30년 의정경험을 밑거름 삼아 새로운 차원의 자치분권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다”면서 “온전한 인사권 독립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에서 다양한 경륜과 지혜를 갖춘 인재를 엄정하게 선발한 만큼,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방의회와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에 힘써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 9월 27일, 4급 개방형 입법담당관 직위에 전태석 前 법무부 법무심의관(행정고시 제38회, 사법시험 제45회)을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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