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22일 시의회 의장접견실에서 서울시립대,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와 남북교류와 평화통일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서순탁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는 22일 시의회 의장접견실에서 서울시립대,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와 남북교류와 평화통일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서순탁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서울시의회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서울시의회가 서울시립대학교,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와 남북교류와 평화통일을 위한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2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시의회는 전날 시의회 의장접견실에서 서울시립대,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 기관은 앞으로 남북교류와 평화통일을 위한 협력 증진이라는 공동목표 아래, ▲정책 개발과 연구 협력 ▲국내·외 학술행사 기획 및 공동주관 ▲각종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교육위원회 소속 황인구 서울시의원, 서울시립대학교 서순탁 총장, 양승우 서울학연구소장, 조유현 한반도산학협력연구센터장,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 베른하르트 젤리거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스자이델 재단은 1967년 설립 이후 민주주의 확산을 위한 시민교육을 목표로 세계 65여 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한국사무소는 1987년 설립 후 독일통일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화해’를 주제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서울학연구소(한반도산학협력연구센터)를 통해 서울-평양 간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해오고 있다.

​​김인호 의장은 협약식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남북관계를 안정화하고, 통일이라는 비전을 향해 나아가려면 더 이상 중앙 정부만의 노력으로는 충분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서울시 차원의 남북교류 정책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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