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한아 시의원(사진 오른쪽)과 김소영 시의원(사진 왼쪽)이 서울미디어비엔날레를 관람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오한아 시의원(사진 오른쪽)과 김소영 시의원(사진 왼쪽)이 서울미디어비엔날레를 관람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11월 21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서 전시 진행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한아(더불어민주당), 김소영(민생당) 시의원이 8일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하루하루 탈출한다(One Escape at a Time)"의 전시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국내 유일의 국공립 미술관이 직접 개최하는 비엔날레로서, ‘미디어’라는 개념을 확장하며 20년이 넘는 역사를 쌓아온 국제적 비엔날레다.

현재 미디어 광고, 시트콤, 대중 영화와 이미지 유통 플랫폼까지 오늘날 대중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참조하여 영상, 설치, 사진, 회화,  드로잉, 사운드, 웹 기반 등 다양한 매체 형태로 전시 중이다.     

그동안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와 관련해 행사의 정체성, 운영조직의 문제, 예산문제 등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기에, 오한아, 김소영 의원은 본 행사를 둘러보고 시민친화적인 비엔날레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울시립미술관의 역할을 잘 해낼 것을 당부했다. 

먼저 오 의원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만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 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특히 미디어 아트가 실험적이고 난해한 특성이 있는 만큼 더욱 시민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행사를 운영해 줄 것"을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예술가의 예술성과 시민의 대중성을 아우르는 행사가 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서울시립미술관이 매개자로서, 예술가의 미래지향적인 예술성과 시민의 현시대의 대중성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연기되어 3년 만에 개최되어,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지난 9월 8일부터 오는 11월 2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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