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헌동,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비판해온 인물
- 11월 시의회 정례회서 인사청문회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에 내정됐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의회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정례회 기간에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날 김 후보자를 SH공사 사장 공모에서 최종 후보자로 낙점했다. 김 후보자는 경실련 등에서 활동하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해 온 인물이다.
앞서 SH공사 사장 공모는 이번이 세 번째다. 김현아 전 국회의원은 지난 7월 후보자로 지명됐으나 시의회 청문회 과정에서 다주택 논란이 불거지자 사퇴했다.
두 번째 공모에는 김 후보자가 지원했다. 하지만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심사에서 탈락했다. 시는 임추위가 올린 2명의 후보자에 대해 모두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어 김 후보자는 지난달 세번째 SH공사 사장 공모에 다시 지원했다. 임추위는 같은 달 30일 김 후보자를 포함한 2명을 후보로 추천했고 후보 인사검증을 거쳐 김 후보자를 사장으로 내정한 것이다. 사장임명까지 김 후보자는 시의회 청문회만 남겨둔 상황이다.
시와 시의회는 협의 끝에 ‘제303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정례회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열린다. 다만 시의회의 반대에도 구속력이 없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 후보자를 사장으로 임명할 가능성 또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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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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