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기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전석기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서울시의회는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전석기 부위원장이 중랑구 도로사면 보수보강사업에 특별교부금 배정 이끌어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중랑구 신내아파트 10~12단지의 도로 사면 및 옹벽 보수·보강사업으로 19억 5,000만원의 특별교부금을 중랑구청에 교부했다. 내년 상반기 내 공사를 마무리해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랑구 신내아파트 10단지와 12단지에 접하고 있는 봉화산 쪽 도로사면은 급경사지임에도 불구하고 안전펜스나 옹벽 등의 방재시설이 없거나 노후화된 곳이 많아 평소 산사태나 토석류 유실, 낙석 등에 취약한 상태였다.

​특히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인한 붕괴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곳이었다.

​중랑구청은 이러한 도로사면과 옹벽의 보수보강을 위해 2020년도 3월부터 정밀안전진단용역을 진행했고 긴급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대규모 공사규모(높이 18.5m·길이 840m)로 인해 공사비용이 19억 5,000만원에 달해 중랑구의 예산만으로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전 의원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시와 중랑구 간의 의견을 조율한 뒤,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등 관련 법령에 근거해 서울시에 특별교부금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그 결과 지난 17일중랑구청에 19억 5,000만원의 특별교부금이 배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전 의원은 “이른 시기 내에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보수·보강공사를 추진해 내년 6월까지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그간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해준 중랑구청과 이번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예산배분을 결정한 서울시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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