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울시의원
▲이성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울시의원

-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정책 발표…"일반분양주택과 비교해도 손색없게"

- 이성배 서울시의원 "홀대 받았던 임대주택…물량 아닌 질을 끌어올려야"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이성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은 오세훈 시장의 '임대주택 혁신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20일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지난 18일 발표한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실현을 위한 3대 혁신방안(이하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임대주택 혁신정책이란 임대주택 면적을 기존 대비 1.5배 늘리고, 향후 5년간 신규 주택 중 30%를 중형 평형(60㎡)으로 공급하며 아일랜드 주방, 스마트시스템, 커뮤니티 시설, 헬스장, 펫파크 같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등 임대주택의 질을 끌어올려 일반분양주택과 구별되지 않게 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의회 의정활동을 통해 많은 현장을 다녀보면서 느낀 점은 임대주택의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는 것이었다”라면서 “이것은 정부와 서울시가 임대주택 공급물량 목표 달성에만 급급해 정책을 추진한 결과이자, 임대라는 이유에다 지으면 지을수록 적자라는 인식 때문에 홀대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그간의 임대주택 공급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이번 오세훈 시장의 임대주택 혁신정책에 대해 건설비용의 증가와 같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을 수도 있지만, 비좁은 주거공간, 저가의 마감재, 곳곳의 차별적 시선으로 외면받아온 임대주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이라는 점에서 10년 후에는 바람직한 정책이었다는 평가가 나올 것이다”라며 정책에 대한 지지와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반지하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에 대해 지적하여 이들을 지상으로 이주하는 사업을 추진시켰으며, 임대주택에 지능형 홈네트워크를 설치를 의무화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켜 임대주택 거주민들의 고독사 예방책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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