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올해 상반기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이 1조2,2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3% 줄었다. 반면 비(非)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는 리스·렌탈·할부 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순이익이 14.5% 늘었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 수익 감소(△2,911억원)와 대손비용·이자비용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했다. 카드사 연체율은 1.76%로 전년말(1.65%)보다 0.11%포인트 상승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30%로 0.14%포인트 올랐다.
비카드 여신전문금융사(183개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7,829억원으로, 리스·렌탈·할부 수익(+5,481억원)과 유가증권 관련 수익(+1,630억원)이 늘면서 증가세를 보였다. 연체율은 2.43%,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99%로 각각 전년말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9.1%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카드 발급 현황을 보면, 6월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1억3,487만 장으로 1년 전보다 1.1% 증가했다. 반면 체크카드는 1억441만 장으로 1.2% 줄었다. 상반기 카드 이용액은 595조7,000억원으로 2.7% 증가했으며, 이 중 신용카드 이용액은 498조원(+3.4%)으로 늘고 체크카드 이용액은 97조7,000억원(△0.8%) 감소했다.
카드대출 이용액은 5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줄었다. 단기대출(현금서비스)은 28조3,000억원으로 변동이 없었지만, 장기대출(카드론)은 23조2,000억원으로 1.1% 감소했다.
금감원은 “카드사의 순이익은 감소했지만 비카드사는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다만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오름세를 보여 건전성 악화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자산건전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실채권 감축과 대손충당금 확충을 유도해 손실흡수 능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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