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발생한 롯데카드 해킹 사고와 관련해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책임 아래 정보보안을 전면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2일 임원회의에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전자금융거래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하고 면밀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번 사고로 금융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과 불신이 증폭될 수 있다”며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즉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필요시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는 등 후속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롯데카드에는 전용 콜센터 운영, 이상 금융거래 모니터링 강화, 카드 해지·재발급 절차 간소화 등을 지시했다. 특히 해킹으로 인한 부정사용 발생 시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도록 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정보보안을 단순히 규제 준수 차원이 아니라 고객 신뢰 구축의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며 “CEO 책임하에 금융보안 관리체계를 전면 재점검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관리 소홀로 보안 사고가 발생할 경우 엄정 제재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9월 1일 해킹 관련 전자금융사고 발생 사실을 금감원에 보고했으며, 금감원은 2일부터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현재 금융보안원과 함께 고객정보 유출 여부 등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실관계를 신속히 규명하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노조 총파업 초읽기…‘4.5일제’ 투표 결과 곧 윤곽
- 윤홍근 BBQ 회장, “위대한 30년 역사 넘어서는 가슴 뛰는 미래 만들겠다”
- 예금보호한도 1억원으로 상향…금융위, 자금이동 점검 강화
-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후 초대형 발주…남은 과제는
- 제주 12개 해수욕장 일제히 폐장…이용객 102만명·민원은 급감
- 알리익스프레스, ‘허위 할인율’ 광고 적발…과징금 21억원 철퇴
- 권성동 “통일교 총재에 인사했지만, 금품 안 받아”…민주당 “국민 우롱”
- 국힘 “열흘짜리 위원장, 취임하면 뭐 하나”…이억원 “적절하지 않다”
- KNPD, ‘NICHE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 재창업 지원
- 렌탈요금 아끼는 ‘코웨이 신한카드’…최대 3만원 할인
- PFCT, AI 리스크 솔루션 ‘에어팩’ 핵심 기술 특허 등록
- 롯데카드,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강화…고객 피해 예방 총력
- 자산운용사 2Q 순이익 8,555억원…전분기 대비 92.5% 급증
- 금융권, 美 관세 충격 대응 위해 108조원 금융지원 집중
- 금융위, 美 관세 충격 대응 위해 1조원 규모 기업구조혁신펀드 조성
- 8월 말 외환보유액 4,162억달러…전월비 49.5억달러 증가
- “불시에 해킹 시도”…금융당국, 전금융권 보안 태세 점검
- 한국은행, ‘위조지폐 확인법’ 앱 전면 개편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스위스 바젤서 ‘BIS 총재회의’ 참석
- “국민연금 9천억 손실 책임져라”…‘홈플러스 사태’ 비대위 5일 규탄대회
-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적금’, 누적 가입액 1천억원 돌파
- 보험업계, 강릉 가뭄 위기 극복 위해 생수 1억원 긴급 지원
- 금융위, 대체거래소 거래한도 규제 한시적 유예
- BNK부산은행, ‘저소득 가정 자녀돕기’ 기금 전달
- 34회 대산농촌상, 양혜숙·황민호·김동관 3인 선정
- “재정 정책 이대로는 안 돼”…40년 뒤 국가채무 175%로 급등
- 증권사 2분기 순이익 2.8조…전분기比 16.7%↑
- 이찬진 금감원장 “저축은행, 소비자 보호 경영 목표로 삼아야”
- 금융위, 성실상환 소상공인 10조원 지원…금리 낮추고 폐업 지원도
- 7월 경상수지 107.8억달러 흑자…수출 증가·서비스 적자 감소 영향
- 금융당국, MG손보 보험계약 예별손보로 이전…122만 계약자 보호
- 실적악화·검찰 조사 이어 해킹…결국 고객 숙인 조좌진
- 롯데카드 해킹 피해 ‘눈덩이’…이찬진號 시범케이스 1호 되나
- ‘297만명 정보유출’ 롯데카드 대국민사과…“피해 전액 보상·조직 쇄신”
김남규 기자
good285712@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