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한국은행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공동 개발해 2016년 12월부터 운영해 온 ‘알기 쉬운 위조지폐 확인법’ 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는 위조지폐 관련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고, 고령층 등 사용자를 위해 큰 글씨와 굵게 보기 기능을 도입했다. 또한 일반 사용자와 금융기관·경찰 등 업무용 사용자를 구분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외국인 사용자를 위한 영문 버전도 국문 수준으로 상세하게 업데이트했다.
주요 메뉴는 ▲편리한 위폐 확인법(비·기·만) ▲권종별 위조방지장치 ▲위조지폐 사례 ▲위조지폐 처벌조항 ▲위조지폐 발견 시 행동 요령 ▲관련 영상 ▲FAQ 등으로 구성됐다. ‘비·기·만’은 비추어보기, 기울여보기, 만져보기 방식으로 모든 권종에 적용 가능하며, 권종별 위조방지장치는 직관적인 화면과 세부 설명으로 제공된다.
특히 사용자를 금융기관·경찰로 설정하면, 위폐 발견 시 실무자가 알아야 할 행동 요령과 전문 장비를 활용한 확인 방법이 추가로 안내된다.
한국은행은 이번 앱 개편으로 일반 국민은 물론 외국인, 금융기관 직원, 경찰 등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위조지폐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위조지폐 유통 방지와 관련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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