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장률 0.9%·물가 2.0% 전망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열어둬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28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은은 7월 인하 이후 두 달 연속 금리를 묶어 두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경기 회복을 위한 추가 인하 요구와 금융 불안 요인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추가 인하가 자칫 금융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0.8%에서 0.9%로 상향 조정됐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집행과 2분기 수출·소비 개선 흐름이 일부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2년 연속 1%대 성장이 예상돼 경기 회복세는 여전히 약하다는 평가가 많다.
한은 관계자는 “추경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경기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내수와 수출 회복세가 얼마나 이어질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물가 전망은 기존 1.9%에서 2.0%로 올렸다.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고환율 부담, 미·중 무역 갈등 등 대외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가가 당분간 목표치(2%)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전망되지만, 공급 충격에 따른 변동성이 변수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예상된 수순이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진행한 금융투자업계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80% 이상이 8월 금통위에서 동결을 예상했다.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국은행도 이후 상황을 지켜보며 10월이나 11월 금통위에서 추가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부동산 시장 불안과 가계부채 관리가 변수로 남아 있어 인하 폭과 시점은 신중하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와 물가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며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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