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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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한화생명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니드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Need AI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단순히 암 진단 이후 보장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니드의 암 특화 AI 기술을 활용한 ‘암보호시스템’을 탑재해 암 예방부터 치료, 회복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암보호시스템은 ▲AI 기반 암 특화 채팅 ▲참여형 건강 콘텐츠 ▲건강검진 정보 연동·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암 진단 고객의 담당 의사에게는 의료진 전용 AI 플랫폼을 통해 치료 계획 수립을 보조한다. 

이 플랫폼은 글로벌 암 전문가 네트워크의 검증을 거쳐 신뢰성을 확보했다. 상품은 유병자·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간편가입형을 도입했으며,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재검사 소견, 최근 5년 이내 암 등 중대질환 진단·수술 이력 등 일부 조건만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암 진단이나 장해 발생 시 남은 보험료 납입이 면제돼 고객은 부담 없이 보장을 유지할 수 있다. 최소 가입 보험료는 주계약과 특약을 합쳐 월 5만원이다. 

보장 구성은 11개 특약을 패키지 형태로 설계했다. ▲암주요치료보장 특약 3종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 특약 ▲한화생명이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한 암검사치료 특약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검사·진단, 수술·항암치료, 입원·통원 등 암 치료 전 과정을 폭넓게 지원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Need AI 암보험은 단순 진단 보장을 넘어, AI 기반 암보호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암 치료 여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생애 전반에 걸친 암 특화 솔루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니드는 2019년 하버드 의대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미국 AI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암 전문 AI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암 전문가 네트워크와 협력해 신뢰성을 확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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