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단기 RP 2조원 매각…금리 2.50%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한국은행은 28일 단기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대상은 종목명 ‘2025-062-007’로, 매각 금리는 연 2.50%이며, 매각 예정금액은 2조원이다.

매각일은 28일이며, 환매일은 9월 4일로 7일간 단기 RP 거래가 진행된다. 단, 환매일이 영업일이 아닌 경우에는 다음 영업일에 환매가 이뤄지며, 약정 금리에 따른 이자가 추가 지급된다. 매각 대상 채권은 공개시장운영규정에서 정한 증권으로, 매각대금은 매각일 영업마감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입찰은 한국은행 금융결제망을 통한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되고, 입찰 대상 기관은 RP 거래 약정 체결 전체 기관이다. 입찰 시간은 28일 오후 2시부터 2시 10분까지로, 입찰보증금은 면제된다. 낙찰은 응모금액 그대로 결정되고, 응모금액이 매각 예정금액을 초과할 경우 응모금액에 비례해 배분된다. 

기관별 응모 한도는 5,000억원이며, 우수기관은 1조원까지 가능하다.

한국은행은 “이번 매각을 통해 단기 유동성 조절과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공개시장운영 관련 규정과 절차를 준수해 입찰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