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 벤처·스타트업 업계 간담회 개최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금융위원회는 29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벤처·스타트업 업계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스타트업 사업가, 벤처투자자,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등 총 43명이 참석했으며, 디캠프 선릉 6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됐다.
권 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자리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금융당국이라면 어떻게 지원할지 제안해 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권 부위원장은 우리 산업정책의 큰 틀을 ▲첨단 전략산업 초격차 확보 ▲전통적 주력산업의 AI 전환 및 고부가가치 산업 지원 ▲새로운 산업·시장 개척 등 세 가지로 제시하고, 특히 세 번째 과제는 벤처·스타트업이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시장 진출과 레퍼런스 확보 기회 확대 ▲민간 대기업·금융사의 투자 활성화 및 회수시장 다양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해외 투자 유치 지원 ▲혁신 저해 규제·관행 개선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멘토링·네트워킹 지원 등 다각적 방안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의 자유 발언이 이어졌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현장소통을 바탕으로 벤처·스타트업의 질적 성장을 지원할 금융정책을 마련하고, ‘10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조성 등 생산적 금융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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