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부는 바람. ⓒ트리플픽쳐스
▲마음에 부는 바람. ⓒ트리플픽쳐스

- ‘글로리아를 위하여’·’라스트 시크릿’·‘클레오: 시간을 되돌리는 기적’ 29일 개봉

- 왕가위 감독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12월 24일 재개봉 확정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윤석호 감독의 첫 장편영화 ‘마음에 부는 바람’이 오는 11월 5일 개봉한다.

윤 감독은 ‘가을동화’(2000), ‘겨울연가’(2002), ‘여름향기’(2003), ‘봄의 왈츠’(2006)까지 계절 연작으로 한류 열풍을 일으켰던 멜로 드라마 연출 전문 감독이다. 이 작품은 23년의 시간이 흘렀어도 ‘첫사랑’의 감정을 잃지 않은 비디오 아티스트 ‘료스케’(마시마 히데카즈)와 우연히 재회한 그의 첫사랑 ‘하루카’(사나다 마스미)의 3일간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글로리아를 위하여, 라스트 시크릿, 클레오: 시간을 되돌리는 기적(사진 왼쪽부터). ⓒ찬란·콘텐츠플레이·올레 tv
▲글로리아를 위하여, 라스트 시크릿, 클레오: 시간을 되돌리는 기적(사진 왼쪽부터). ⓒ찬란·콘텐츠플레이·올레 tv

29일 개봉한 영화 ‘글로리아를 위하여’는 20년 수감 생활 후 출소한 다니엘이 갓 태어난 손녀 글로리아 그리고 가족들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프랑스의 켄 로치’라고 불리는 로베르 게디기앙 감독의 신작으로,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프랑스의 모습을 투영한 작품이다. 주연을 맡은 아리안 아스카리드는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개봉한 영화 ‘라스트 시크릿’은 우연히 범죄 조직의 사건에 휘말린 뒤 모든 것을 잃게 된 ‘샘’이 죽은 아내 ‘조지아’와 똑같이 생긴 영화배우 ‘로렌’을 마주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격정 스릴러다. ‘사탄의 베이비시터’, ‘쓰리 빌보드’의 사마라 위빙과 ‘노크: 낯선 그림자’의 잭 에이버리가 출연하며, IPTV와 다양한 모바일 및 웹 플랫폼을 통해 개봉했다. 

같은 날 개봉한 영화 ‘클레오: 시간을 되돌리는 기적’은 영혼과 대화하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클레오’가 과거를 되돌릴 수 있는 마법 시계를 찾기 위해 베를린 곳곳을 탐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코미디로 올레 tv를 통한 단독 개봉했다.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디스테이션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디스테이션

한편, 세계적 거장 왕가위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완벽한 미장센과 함께 장만옥, 양조위의 뛰어난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이 12월 24일 개봉을 확정했다. 올해 열린 제58회 뉴욕영화제에 초청되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최초 공개된 바 있는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은 지난 27일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전석 매진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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