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 전도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영화제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GIFF2020
▲ 이병헌, 전도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영화제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GIFF2020

- 14개국 25편 영화 상영…7일까지 진행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GIFF 2020)가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CGV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고래책방,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영화제는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하며 14개국 25편의 영화를 오프라인 상영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18인의 집행위원장이 참여하는 강릉포럼, 영화와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배롱야담, 젊은 작가들과 함께 여성서사 중심의 영화에 대하여 논하는 스페셜 토크 등 알찬 이벤트로 관객과 만난다.

한편, 이번 강릉국제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국내외 영화·문화계 인사들이 축하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강릉국제영화제와 함께하는 사흘이 서로가 서로에게 기쁨을 주고 사랑을 전하는 영화 같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은 “몸도 마음도 지치신 분들이 많은 요즘, 강릉의 푸른 바다와 하늘 그리고 멋진 영화들로 잠시나마 휴식과 위안을 얻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권율, 김수안, 박명훈, 박정자, 이병헌, 전도연, 한예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도 개막을 축하하는 영상을 보내왔다. 모두 한 목소리로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제가 축소 개최되는 것이 아쉽지만, 지치고 힘들었을 관객들이 강릉국제영화제가 준비한 영화와 행사를 통해 위로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다음 영화제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다.

지난해 마스터클래스의 주인공인 영화계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올해도 강릉국제영화제를 찾아가고 싶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날 수 없어 유감”이라며 “영화제가 3회, 4회 이상 이어져서 다시 직접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의 티켓 예매는 CGV, 네이버 영화, YES24 영화를 통해 가능하며, 온라인 예매 매진작의 경우에 한해 일부 좌석은 상영 당일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 티켓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IFF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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