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울무용영화제 포스터ⓒ영상예술포럼
▲제4회 서울무용영화제 포스터ⓒ영상예술포럼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제4회 서울무용영화제(조직위원장 양정수, 집행위원장 정의숙)가 2020년 11월 6일(금)부터 11월 8일(일)까지 아트나인(메가박스, 이수역)에서 열린다. 올해는 개막작 <이사도라의 아이들(Isadora’s children)>을 비롯해, 공모작 베스트, 댄스필름NOW, 프로젝트SeDaFF, 2020SeDaFF스페셜, 2020SeDaFF초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개막식은 서울무용영화제 홍보대사 영화배우 예지원과 아리랑국제방송 미래전략부장 전행진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개막식 행사는 11월 6일(금) 저녁 7시부터 약 1시간 진행될 예정이며 유튜브와 네이버TV 서울무용영화제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개막작은 프랑스 출신 다미앙 매니블(Damien Manivel) 감독이 연출한 <이사도라의 아이들>이 선정되었다. 여성 4명이 던컨의 독무 ‘엄마’를 새롭게 접하고 각자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재연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로, 영화제 개막 전 이미 매진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개막작 <이사도라의 아이들>의 스틸 컷 ⓒ영상예술포럼
▲개막작 <이사도라의 아이들>의 스틸 컷 ⓒ영상예술포럼

이번 영화제에서는 공모전에서 선정된 10편의 작품도 볼 수 있다. 김사라 감독의 <남이 설계한집>, 김연주 감독의 <살사 맛 잡채>, 박수환·송송희 감독의 <자연스럽게>, 변성빈 감독의 <신의 딸은 춤을 춘다>, 원영상 감독의 <파소도블레>, 윤대원 감독의 <새장>, 이상균·정은혜 감독의 <가죽가방의 소녀>, 이정민 감독의 <Knock Knock>, 임정은·지경민 감독의 <은장도>, 장재훈 감독의 <변신> 등이다.

또한, 베토벤 250주년을 맞이해 다큐멘터리 영화 <댄싱베토벤(Dancing Beethoven)>과 독일 바덴바덴 축제 극장에서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한 발레무대의 공연실황을 담은 영상 <베토벤 프로젝트> 등도 상영한다.

서울무용영화제는 국내 최초 댄스필름페스티벌로서, 2017년에 국내 관객에게는 불모지였던 “무용영화”를 알리기 위하여 처음 시작되었다. 지난 1, 2회에서는 무용영화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는 데 공을 들였다면, 3회부터는 영화제 공모전을 통해 신진 영화감독을 육성하고, 역량 있는 신진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연결하는 창구로서 무용영화 제작의 저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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