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대출 창구 모습 ⓒMBC 방송화면 캡쳐
▲시중은행 대출 창구 모습 ⓒMBC 방송화면 캡쳐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코픽스가 하락하면서 시중은행들도 오는 19일부터 적용되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향 조정에 나섰다. 이에 따다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높은 금리역전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등 국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으로, 은행에서 취급하는 변동금리 주담대의 기준이 된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은 오는 19일부터 적용되는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일제히 전달보다 0.02%포인트 낮췄다.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68%로 전달보다 0.10%포인트 하락했고, 잔액 기준은 1.96%로 0.02%포인트, 지난달 처음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1.66%로 전월 대비로 0.02%포인트 내린데 따른 것이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은 신 잔액 기준 금리를 3.08~4.34%에서 3.06~4.32%로 내렸다. 신규취급액 기준으로는 3.23~4.49%로 정해 직전 3.13~4.39%보다 낮췄다.

KB국민은행은 신 잔액 기준 금리를 3.05~4.55%에서 3.03~4.53%로 변동시켰다.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는 3~4.5%에서 2.90~4.40%로 바뀐다.

우리은행은 신 잔액 기준 금리를 3.08~4.08에서 3.06~4.06%로 바꾸고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는 3.18~4.18%에서 3.08~4.08%로 정했다.

NH농협은행의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65~4.16%로 전월 2.67~4.18%보다 0.02%포인트 낮다.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는 2.77~4.28%에서 2.67~4.18%로 0.1%포인트 내린다.

혼합형(5년 고정) 주담대 금리는 19일부터 신한은행 2.48∼3.49%, 국민은행 2.13∼3.63%, 우리은행 2.33∼3.33%, 하나은행 2.441∼3.541%, 농협은행 2.12∼3.53%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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