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22년 상반기 전년 대비 매출 증감률(%) 추이 ⓒ산업통상자원부
▲2018~2022년 상반기 전년 대비 매출 증감률(%) 추이 ⓒ산업통상자원부

-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10.3% 상승세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의 영향으로 주요 유통업체 중 '백화점'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및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했다.

오프라인 부문 8.4%, 온라인 부문 10.3%를 기록하며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오프라인의 경우 백화점이 18.4%를 기록해 가장 큰 폭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대한 기저효과와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것이다.

편의점은 10.1%의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근거리·소량구매 선호에 따라 가공·즉석 등 식품군, 생활용품에서 매출 증가를 보였다. 

다만 대형마트(1.5%)와 준대규모점포인 SSM(1.9%)은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대형마트의 경우 카페 및 푸드코트 등에서 매출 회복이 있었으나 가전제품 등에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SSM의 경우 온라인으로 구매채널이 이동한 일상용품‧생활잡화 등에서 매출이 감소해 전체 매출 하락세를 보였다. 

온라인의 경우 온라인을 통한 장보기 보편화로 식품 분야 매출이 증가했고, 야외활동 재개에 따른 화장품, 음식배달·공연티켓 등에서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했다. 

▲2022년 6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 증감률(%) ⓒ산업통상자원부
▲2022년 6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 증감률(%) ⓒ산업통상자원부

​지난 6월 유통업체 전체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9.3%, 온라인 유통업체는 9.1%를 기록하며 모두 매출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매출에서도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백화점의 매출 증가율이 18.2%를 기록하며 가장 크게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방문객 수(구매 건수)가 증가하면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 

이어 편의점 8.6%, 대형마트 2.3% 순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SSM은 2.2%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2.4%) 대비해서도 매출 상승세가 꺾였다. 

편의점은 정상 등교·근무 등으로 이용객수가 늘며 생활용품, 잡화, 가공식품 등에서 판매호조를 보였으며, 대형마트는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 영향으로 의류, 잡화 등에서 매출이 소폭 성장했다. 

SSM은 가공식품을 제외한 일상용품, 농·수축산 등 전 품목에서 판매 부진을 보였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화장품, 가공식품·식음료, 여행·공연 예약상품 등 품목에서 판매호조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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