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청년농부가 수확한 감자. ⓒ농심
▲김수진 청년농부가 수확한 감자. ⓒ농심

- '청년수미' 프로그램 참여한 '청년농부' 지원 나서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3년 전 귀농해 콩 농사를 짓고 있었어요. 이모작 작물을 알아보던 중 농심에서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올해 감자 농사에 처음 도전하게 됐지요.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에서 세세하게 챙겨주신 덕분에 첫 농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올해 농심의 ‘청년수미’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수진 농부(35세)의 참여 후기다. 경상북도 성주에 귀농해 농사를 짓고 있는 그는 올해 10톤의 수미감자를 수확해 농심에 판매했다.

​농심은 청년농부들이 수확한 수미감자 130톤을 구매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심은 구매한 수미감자를 수미칩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다.

​청년수미는 지난해 농심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농사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농심은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추천한 10명의 청년농부를 선정하고 재정적 지원은 물론 수확관리, 판로확보, 교육 등 농사의 모든 과정에 걸쳐 지원했다. 

​특히 파종 전 사전 계약과 선급금 지급으로 청년농부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했으며, 씨감자 보관과 관리법은 물론 파종시 현장 점검을 하는 등 전반적인 영농 관리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각 농가별로 전문가 멘토를 지정해 상시로 연락하며 궁금한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심 관계자는 “청년수미를 통해 청년농부의 안정적인 농업활동을 지원함은 물론, 농심 제품에 사용하는 농산물의 품질도 더욱 향상할 수 있었다”며 “매년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추진해 농가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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