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신한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89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난 수치다. 다만 전분기보다는 4.3% 감소했다.
이자이익이 견조하게 유지된 가운데 투자금융(IB) 수수료와 펀드·방카슈랑스 판매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줄면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대손비용은 2분기 중 발생했던 기업 신용평가 영향이 사라지며 전분기보다 줄었다.
누적 기준으로는 이익이 더욱 확대됐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3561억원으로,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모두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지난해 일회성 비용이 소멸한 영향도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대출자산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9월 말 기준 신한은행의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보다 3.5% 늘었다. 기업대출이 2.3% 증가했으며, 중소기업 대출은 2.4%, 대기업 대출은 2.1% 확대됐다. 가계대출은 5.1% 늘었는데, 특히 정책대출이 28.5% 급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자산 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9월 말 연체율은 0.31%로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하락했고, 고정이하 여신 비율도 0.30%로 0.03%포인트 낮아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자이익 중심의 안정적 수익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비이자 부문 수익 다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대손비용 관리와 자산 건전성 제고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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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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