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 신한투자증권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주식 거래 활성화와 금융상품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28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의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4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10억원)보다 42.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0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었다.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큰 역할을 했다. 3분기 총 수수료수익은 2,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했으며, 이 중 위탁수수료가 1,694억원으로 74.6% 급증했다. 금융상품 관련 수익도 22.2% 증가했다. 반면 투자은행(IB) 부문 수익은 같은 기간 12.7% 감소한 4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2,905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늘었다. 판매관리비와 수수료비용이 각각 2%, 59.3% 증가한 영향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자기매매 손익과 주식 위탁수수료 수익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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