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52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인한 산업계 피해가 확산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파업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관계장관 회의를 소집했다. 

​4일 윤 대통령이 소집한 관계장관 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비롯 한동훈 법무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다.

​화물연대 노조원들의 업무 복귀 현황과 업종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업무개시명령 추가 발동 여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시멘트 분야에 이어 정유나 철강업계에도 업무개시명령 발동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단, 정부는 현재까진 대체 인력 및 운송수단 등을 통해 비교적 파업으로 인한 물류 체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12월 2일 업무개시명령서 송달에 필요한 현장 조사를 완료하고 시멘트 운송사 201곳 가운데 운송을 거부한 33개 운송사, 화물 차주 791명에게 업무개시명령서를 송달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29개 운송사와 화물 차주 175명이 운송을 재개하거나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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