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화물연대 운송거부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화물연대 운송거부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 포스코 포항제철소 방문, 수송 현황 점검·운송참여 화물차주 독려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14일차인 7일 오전 8시 30분,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철강 반·출입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정상 운행 중인 화물차주들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원 장관은 “어제까지 컨테이너와 시멘트 운송량은 상당 수준 회복되었고, 레미콘 생산량도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으나, 철강의 경우 아직 운송량이 평시의 절반 수준”이라면서 “철강이 부분적으로나마 정상 출하되고 있는 것은 이렇게 운송에 동참해주시는 화물차주분들 덕분으로 정말 좋은 결단을 내려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원 장관은 여전히 운송거부 중인 화물연대 조합원들에게 “화물차주들이 화물연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일선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빠른 판단을 내려주기 바란다”는 뜻을 전하며, “먼저 산업현장이 잘 돌아가게 하면서 정당하게 처우개선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물차주의 업무개시명령 확대 질문에 대해 원 장관은 “업무개시명령은 최후의 수단이므로 산업 피해와 운송 복귀현황을 면밀히 검토 중이며, 당장 내일이라도 국무회의가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