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가운데)이 해외 건설기업이 제안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가운데)이 해외 건설기업이 제안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 주재…해외건설 근로환경 개선사항 및 정책방향 안내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해외건설협회(해건협)가 국토교통부와 해외 건설기업 간담회를 17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해외건설 유관기관이 수주현황 및 전망, 대외 진출여건을 공유하고 해외에 진출하는 대·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해 여러 건의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8월 원희룡 국토부 장관 및 이원재 제1차관이 해외건설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가졌던 간담회를 비롯해 같은 달 31일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에 대한 후속대책 및 실무협의 성격의 간담회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 주재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외건설정책과에서 해외건설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일궈낸 주 52시간제 제도개선 사항과 해외건설 정책방향에 대해 안내했다.

해건협은 해외건설 수주 현황 및 전망을 공유하고 원화 약세가 해외건설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환율 상승에 따른 해외투자개발사업(PPP) 시장의 영향을 분석·제시했으며, 수출입은행도 대외경제협력기금 제도를 소개했다.

참석 기업들은 올 한해 기업별 해외사업 수주현황과 예상 수주규모 및 내년도 해외건설 수주 전망에 대해 공유하고, 해외 진출 시 애로가 되는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김상문 건설정책국장은 "기업들의 해외건설 수주노력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표한다"며 "기업들이 제안한 애로사항 및 건의내용을 검토해 이번 주52시간제 완화 성과와 같이 향후에도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유관부처 및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해외건설 수주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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