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11일째로 접어드는 가운데 전국의 기름 품절 주유소가 늘고 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2월 3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품절 주유소는 총 74개소다. 12월 2일 오후 2시 집계된 60곳보다 늘었다.
지역별로 서울 31곳, 경기 15곳, 충남 9곳, 강원 10곳 등 총 74개소다. 기름 품절 사태가 서울, 수도권에서부터 시작돼 충청권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대한송유관공사 천안저유소를 찾아 석유제품 출하 상황을 점검했다.
박 차관은 "전국 저유소 출하량은 지난 11월 30일 이후 회복세이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일부 주유소의 기름 품절 현상이 최근 충남 지역까지 확산하고 있는 만큼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집단 운송 거부에도 운송에 나서주는 탱크로리 기사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경찰의 지원과 협조를 거듭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 [SR산업] 화물연대 파업 일주일…주유소 기름 품절 사태 이어져
- [SR경제&라이프] 화물연대 파업 6일차…시멘트·레미콘부터 업무개시명령 발동
- [SR산업] 경제계, “정부의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환영”
- [SR경제&라이프] 국토부-화물연대, 첫 교섭 결렬…입장차 '첨예'
- [SR건설부동산] 건설·자재업계 “셧다운 위기…화물연대 운송거부 즉각 중단하라”
- [SR정치] 윤석열 대통령, 화물연대 파업 대응 관계장관회의 소집
- [SR정치] 추경호 "운송 복귀 거부자 전원 사법 처리"
- [SR경제&라이프] 화물연대 파업 피해 규모 '3조5,000억원'…정부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검토"
- [SR경제&라이프] 화물연대 파업 15일째…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 [SR공정운영] 공정위 “화물연대는 사업단체”…조사방해 고발결정서에 명시
박현주 기자
gozldgo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