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이번 주 핫한 소식은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90%까지 올리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최대 10년에 걸쳐 공동주택·단독주택별로 현실화율 오름폭을 차등을 둬 상향할 예정입니다.

통신업계의 실적도 발표됐는데 5G 상용화와 언택트 확산으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호실적을 거둔 반면 KT는 임금단체협상 타결로 인해 다소 아쉬운 실적을 냈습니다.

◆ 공시가격 현실화율 90%로…6억 이하 주택엔 재산세 감면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과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재산세 부담 완화방안'을 지난 3일 발표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올해 기준 현실화율 69%에서 10년에 걸쳐 90%로 높인다. 현실화 편차가 큰 9억 원 미만 공시가격은 3년간 '선 균형 확보' 후 7년간 90%에 맞게 오르고, 시세 9억 원 이상은 5~7년간 연 약 3%P씩 오르게 된다. 단독주택은 올해 현실화율이 53.6%에 그쳐, 편차가 큰 9억 원 미만은 공동주택과 마찬가지로 3년간 '선균형 확보' 후 12년간 3%P씩 올리고, 9억 원 이상은 7~10년간 연 약 3~4%P씩 올린다. 이와 함께 1세대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6억 원 미만 주택에 대해선 3년간 재산세율을 0.05%P 인하한다.

◆ 2차 도시재생 뉴딜사업 47개소 선정…2024년까지 1.7조 투자

국토교통부는 '제2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일반근린형 33개, 주거지지원형 4개, 우리동네살리기 10개 등 사업을 선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선정된 47개 사업에는 2024년까지 총 1조7,000억 원이 순차 투입된다. 총 616만㎡의 쇠퇴지역에서 도시재생이 이뤄지며, 일자리는 마중물 사업을 기준으로 약 9,000개가 창출될 전망이다. 아울러, 노후저층 낙후된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972호에 대한 집수리, 36호에 대한 빈집 정비가 추진되고 공공임대주택 741호가 공급된다. 전선 지중화는 10개 사업지 총 9.05㎞에서 추진된다.

◆ 대림건설, 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 첫 가입

대림건설이 창사 후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원을 돌파했다. 대림건설은 지난달 31일 2,697억 원 규모의 대전 옥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총 1조746억 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지난 7월 1일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한 대림건설은 e편한세상 브랜드 경쟁력과 확장된 외형을 바탕으로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중대형 사업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대림건설은 올해 말까지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조3,000억 원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이통3사 로고. ⓒ각 사
▲이통3사 로고. ⓒ각 사

◆ 이통3사, 언택트에 3분기 실적 선방…KT 홀로 역성장

이동통신3사의 3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언택트 수혜에도 불구하고 KT만 역성장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지난 5일 각각 영업이익 19.7%, 60.6% 증가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같은 기간 KT의 영업이익은 6.4% 감소했다. 이번 KT의 부진한 실적 배경에는 경쟁사와는 달리 인수합병(M&A)으로 인한 시너지가 없었으며, 노조와의 임금단체협상 타결로 650억 원을 지출한 것이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 SK하이닉스, 반도체 가격 하락에도 영업익 1.3조…전년比 175%↑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3분기 매출 8조1,288억 원, 영업이익 1조2,997억 원의 호실적을 거뒀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75% 상승한 수치다. 다만 데이터센터향 서버 D램과 SSD 수요가 약세를 보였고 메모리 시장의 가격 흐름이 하락 추세로 전환되어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6%, 33% 감소했다. 4분기에도 메모리 가격 약세는 지속되지만 모바일 및 PC향 수요는 꾸준할 전망이다.

◆ 주파수 재할당 ’갑론을박‘…이통3사, 정부에 '경매' 제안

이달 말 주파수 재할당 대가가 공개되는 가운데, 이동통신3사가 지난 3일 정부에게 경매 방식의 입찰을 제안했다. 그간 이통3사는 정부의 과거 경매 낙찰가 반영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반영하겠다면 법정산식을 기반으로 과거와의 경제적 가치 차이를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반영하기 어렵다면 재할당 주파수에 대한 경매가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특히 이통3사는 법정산식의 경우 ▲과거 경매시점과 재할당 시점간 주파수 할당률을 반영하고 ▲ 법정산식에 대한 과거 경매대가 반영 비율은 50% 보다 현저히 낮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TV화면 캡쳐
ⓒ연합뉴스TV화면 캡쳐

◆ 시중은행, 해외영업 박차…“각종규제와 디지털 가속화 영향”

시중은행들이 국내 영업점포를 줄이고 국외 지점을 늘리는 식으로 해외영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국내 영업점 방문 고객이 현저히 줄었고,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로 이자이익 확대에 어려움을 느낀 은행들이 전략적 선택에 나선 것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국외 점포 수는 1,440곳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도 2017년 말 630곳, 2018년 말 797곳에 이어 지난해 말 844곳으로 늘었다.

◆ 시중은행, 비용절감 효과 ‘톡톡’…3분기 판관비 969억 ↓

시중은행들이 역대급 실적에도 비승상승을 억제해 판관비 증가세가 한 풀 꺾였다. 영업점 통폐합 등을 통한 유지비용을 대폭 줄인 영향이다. 3분기까지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다가오는 연말 및 내년 상반기에는 경영환경을 쉽게 장담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행보란 분석이다. 시중 4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의 분기실적 발표에 따르면 3분기 이들이 사용한 판관비는 총 9조5,88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9조6,853억 원 대비 1.1%(969억 원) 감소한 액수다.

◆ 보험사, “새 먹거리 찾아라”…‘스타트업’ 모시기 ‘각축’

국내 보험사(삼성·한화·교보생명·삼성화재·현대해상·메리츠화재·농협손해보험 등)들이 스타트업과 제휴해 상품을 개발하거나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금융당국이 ‘생산적 금융’을 강조하며 기술벤처 투자를 확대 하도록 주문했던 바 있지만 보수적 입장을 취해왔던 보험사들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손잡고 신사업 개발 기회를 모색한다는 취지인데, 비대면 영업 역량이 강조되는 국면에서 디지털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의 협력은 보험사에 새 먹거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단 분석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 로고
ⓒ코리아세일페스타 로고

◆ 대한민국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1일 개막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정부와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지원하는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이 3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울ON'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 주간으로 11월 1~15일 2주간 개최된다. 이날 개막 행사는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 檢, ‘햄버거병’ 한국맥도날드 압수수색

검찰이 덜 익은 고기 패티를 넣은 햄버거를 판매한 의혹과 관련해 한국맥도날드를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김형수 부장검사)는 이날 한국맥도날드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식자재 관리 장부 등 내부 문건을 확보했다. 한국맥도날드는 2016년 7월 장 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된 오염 패티가 일부 매장에 잔류하고 있다는 사실을 패티 제조업체로부터 보고받았음에도 은폐한 채 오염된 햄버거를 판매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 '등교 재개' 급식업계 희소식…'학교 급식' 정상화될까

초중고교 등교 재개에 급식업계 안팎으로 활기가 돌고 있다. 하지만 아직 매출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초중고교 등교가 재개됨에 따라 학교 급식 운영도 부분적으로 정상화될 전망이다. 이에 급식업계는 오는 7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주시하며 매출 회복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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