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이번 주 금융권에선 시중 4대 은행의 올해 2분기 부실채권(NPL)비율이 하락세를 보였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연체가 발생하기 전 대출이 폭증하면서 개선된 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IT업계에서는 이동통신3사의 5G 품질평가 소식이 있었습니다. SK텔레콤은 ‘속도’, KT는 ‘안정성’, LG유플러스는 ‘커버리지’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갤럭시 언팩’을 진행하면서 갤럭시 생태계를 강화한단 소식도 있었습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서울권역 주택공급 대책이 발표됐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정부는 용적률 상향, 신규택지 발굴 등을 통해 13만여 가구를 추가 공급할 방침입니다. 유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원유가격을 내년 8월까지 동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화면 캡쳐.
ⓒ연합뉴스TV화면 캡쳐.

◆ 4대 은행, 부실채권 하락 ‘착시효과?’
코로나19 여파에도 시중 4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올 2분기 부실채권(NPL)비율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말부터 선제적으로 부실채권 정리에 나섰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연체가 발생하기 전부터 대출이 단시간에 폭증해 개선된 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란 분석이다. NPL비율은 은행이 보유한 총 여신(총 대출) 중에서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고정이하여신은 5개 여신 분류(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의문) 가운데 은행에 손실을 입힐 가능성이 높은 고정, 회수의문, 추정의문 등 3개를 말한다. 통상 NPL비율은 낮을수록 은행 대출자산의 건전성이 높다는 의미다.

◆ 채권시장 경색…보험사 자본확충 ‘빨간불’
주요 생명·손해보험사들이 채권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채권시장이 경색되고 보험사의 신용도 하락이 우려돼 수요예측에 실패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자비용에 대한 부담도 늘면서 자본확충이 도리어 보험사들의 자본건전성 악화를 불러올 수 있단 지적도 나온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푸본현대생명, 흥국화재가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 주요국 성장률 ‘쇼크’…한국 ‘GDP’ 2분기 3.3% 역성장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 2분기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22년만에 최저치인 -3.3%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다른국가보다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어 선방했단 평가가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한국의 성장률은 실질 국내총생산을 발표한 13개 회원국과 OECD 비회원국인 중국 등 14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삼성전자

◆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공개…“갤럭시 생태계 강화
삼성전자는 5일(한국시간)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열고,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의 '갤럭시 노트20'를 전격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20'는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와 '갤럭시 노트20' 2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노트20'는 실제 펜처럼 진화한 스마트 'S펜'과 문서 작업이 편리해진 '삼성 노트',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과의 더욱 폭 넓은 연동으로 업무와 학습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준다. 이밖에도 PC·태블릿·스마트폰의 강점을 갖춘 갤럭시 탭 S7·S7+와 갤럭시 버즈라이브, 갤럭시 워치3도 함께 공개됐다.

◆ 5G 품질평가, SKT 종합 1위…"평균속도는 기대 이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5일 5G 이동통신의 객관적인 품질 정보를 제공하고 조속한 커버리지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상반기 5G 품질평가를 실시했다. SK텔레콤이 속도와 다중이용시설 가용성 측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KT는 LTE 전환률 최저를 기록하며 안정성을, LG유플러스는 전국 커버리지 측면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통3사의 5G 서비스 평균 다운로드 속도 656.56Mbps, 평균 업로드 속도는 64.16Mbps로 나타났다. 전송속도는 SK텔레콤이 788.97Mbps로 가장 빨랐으며, 그 뒤로 KT가 652.10Mbps, LG유플러스는 528.60Mbps로 뒤따랐다. 지난해 LTE 품질조사에서 평균 다운로드 속도 158.53Mbps, 업로드 속도 42.83Mbps를 기록한 것에 대비하면 각각 4배, 1.5배 빨라진 셈이다.

◆ 이통3사, 코로나19 여파에도 영업익 두자릿수 성장
이동통신3사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3사 모두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그중 LG유플러스는 59.2%의 영업이익률 증가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으로 통신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3사의 호실적 배경에는 ’언택트‘ 문화를 중심으로 한 IPTV의 견고한 성장세가 주효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클라우드 등 B2B 사업과 온라인 커머스 사업도 실적을 견인했다. 하반기 신규 5G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대거 출시되는 만큼, 5G 가입자가 늘면서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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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13만2,000가구 추가 공급…서울 50층까지 허용
정부는 지난 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신규택지 발굴로 3만3,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 등 용적률 상향 및 기존사업 고밀화를 통해서는 2만4,000가구가 공급된다. 또한 공공참여형 재건축으로 5만 가구, 공공재개발 2만 가구 등 정비사업의 공공성을 강화해 7만 가구를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시정비법을 개정해 용적률을 300∼500% 수준으로 완화하고, 층수는 최대 50층까지 허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노후 공공임대 재정비, 공실 상가오피스 주거 전환 등으로 5,000가구 이상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 전월세전환율 하향 추진…'당정 땜질 정책' 문제점 속속 노출
임대차3법 통과로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정부가 전월세전환율 하향을 추진하고 있다.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할때 월 임대료를 결정하는 비율로 현행 4%로 책정돼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잇따라 전월세전환율 하향 방침을 밝히면서 관련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하지만 전환율을 낮추더라도 신규계약에는 적용되지 않는 점, 세입자에게 부담 전가 가능성 등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 대형 건설사, 신규 수주 전년보다 '41%' 증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각 사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의 상반기 수주 총액은 38조2,0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수주액인 26조9,160억 원에 비해 41.9% 크게 늘어난 수치다. 삼성물산은 올해 상반기 5조3,280억 원을 수주해 전년 대비 116.7% 대폭 상승했다. 이밖에 ▲현대건설 18조5,570억 원(61.6% 증가) ▲대림산업 3조2,310억 원(23.4% 증가) ▲GS건설 4조6,860억 원(17.9%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애플폭스 제품 이미지. ⓒ하이네켄코리아
▲애플폭스 제품 이미지. ⓒ하이네켄코리아

◆ '혼술·홈술' 증가...주류업계에 부는 ‘소용량’ 열풍
혼술·홈술족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 니즈에 맞춘 소용량 주류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하이네켄코리아, 국순당, 페르노리카 코리아, 골든블루,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 등에서 저도주·소용량 주류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상품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 유업계, 내년 8월부터 '원유' 가격 올라…'도미노 인상' 불가피?
내년 8월부터 원유 가격이 리터당 21원 오른다. 지난달 28일, 낙농진흥회는 이사회를 열고 내년 8월부터 원유 가격을 리터당 21원을 올리는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원유 가격은 현재 리터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인상된다. 빙과업계 관계자는 유업계와 낙농가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 '트로트 영웅'과 사랑에 빠진 유통업계 콜라보 열풍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주춤한 가운데 자연스레 실내활동으로 동선이 바뀌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종편 채널인 ‘미스 트롯’과 ‘미스터 트롯’ 등 음악 장르 ‘트로트’를 내세운 방영 프로그램이 인기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이른바 ‘트로트 영웅’들의 행보가 화제다. ‘미스터 트롯’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트로트 영웅’들이 광고모델로 발탁되는 등 유통업계와 협업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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