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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주간브리핑] 이재용 ‘수사심의위’ 열린다·4대 은행, 외화자금 수익률↓
  • 전근홍 기자
  • 승인 2020.06.1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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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번 주 금융권에선 시중 4대 은행들의 외화 자금 규모가 올해 1분기까지 3개월 새 10조 원 가까이 불어났지만 코로나19(우한바이러스) 여파로 글로벌 저금리 기조가 심화하면서 투자 효율은 오히려 뚝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본격적인 실적 악화를 맞이한 시중은행들에게 마땅한 해법이 없어 부담이 커졌단 목소리입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검찰의 치열한 법리다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되면서 외부 전문가들이 기소 정당성에 대해 판단하는 ‘검철수사심의위’가 열릴 전망입니다.

IT업계에서는 케이블TV 1~5위가 시장 매물로 나오면서, 이동통신3사 중심 유료방송시장 개편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LG전자가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의 정기채용을 연중 상시채용으로 변경한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을 두고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 간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들은 설계안보다는 공사비·공사기간이나 사업비·이주비 지원 등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이 오너리스크에 고민에 빠졌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건으로 구속위기를 겪으면서 향후 사업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건설사들이 신사업 개척의 일환으로 스마트팜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정부와 유통업계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여는 대규모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10일 유통업계 협회와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산업연합회’에서 동행세일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또 GS편의점 반값택배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고객의 택배 제품이 분실 됐을 경우 책임을 고객에게 전가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1년 전 표절 논란이 있었던 디자이너 그룹 ‘하와이안샐러드’가 텐바이텐 등 쇼핑몰 사이트에 재입점해 다시금 논란이 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시중 4대은행 ⓒKBS뉴스화면 캡쳐

◆ 4대 은행, 외화자금 수익률↓…글로벌 저금리 기조 ‘고심’
시중 4대 은행이 운용중인 외화자금 규모는 올해 1분기까지 3개월간 10조원 가량 급증했으나 이자수익률은 하강곡선을 그린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현상으로 인한 글로벌 저금리 기조 속에 외화 조달이 용이해졌지만 투자효율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각 은행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시중 4대 은행(신한·KB국민·우리·하나은행)이 운용중인 외화자금 평균잔액은 139조3,09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130조1,615억 원) 보다 3개월 사이 7.0%(9조1,479억 원)나 증가한 액수다.

◆ 카드사, 모바일카드 출시 봇물…코로나19에 언택트소비 ‘공략’
카드사들이 실물카드보다 모바일카드 출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코로나19(우한바이러스)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소비패턴의 틈새를 공략하겠단 심산이다. 구매력 있는 20·30세대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잠재고객’으로 설정해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혜택 제공 등의 ‘풀(Pull)마케팅’에 주력하는 중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30세대들이 자주 이용하는 온·오프라인 쇼핑 업종에 포커스를 맞췄고 차별화된 혜택에 ‘포스트 코로나’를 염두한 마케팅 활동이란 분석이다. 

◆ 카드사, 연체율 ‘상승’ 전환…‘카드론’ 위기감 ‘증폭’
주요 카드사들의 연체율이 올해 1분기까지 3개월 새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익구조 악화로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늘리고 있지만 자영업자 중심의 연체율 상승으로 인해 부실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단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주요 7대 카드사(KB국민·신한·하나·우리·삼성·현대·롯데카드)의 평균 연체율은 1.5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1.5%) 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8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 이재용 삼성 부회장 ‘수사심의위’ 열린다…‘불기소 의견’ 가능할까
서울중앙지검은 11일 ‘부의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부회장의 ‘승계 의혹’과 관련된 건에 대해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수사심의위는 10명 이상의 위원이 참여해 양측이 제출한 30쪽짜리 의견서를 검토한다. 부의심의와는 달리 양측이 30분씩 의견을 낼 수 있다. 수사심의위는 2주 안에 이 부회장 기소가 적절한지 결론을 내리게 된다. 만약 수사심의위에서 불기소 권고가 나온다고 해도 검찰이 반드시 이를 이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수사심의위의 판단을 고려해 최종 결정은 검찰이 한다. 다만 2018년 제도 시행 이후 수사심의위가 심의한 8건 모두 검찰이 권고를 반영한 바 있어, 쉽게 무시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대로 수사심의위에서 기소 권고가 나올 수도 있다.

◆ 판 커진 유료방송 M&A…누가 웃을까
케이블TV 4위 CMB가 M&A 매물로 나옴에 따라, 사실상 케이블 업계 1~5위 사업자가 모두 M&A 매물로 나오게 됐다. 지난해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업계 1위 사업자인 CJ헬로(현 LG헬로비전)를 인수했으며, 올해 4월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가 2위 사업자인 티브로드와 합병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3위 ‘딜라이브’와 5위 ‘현대HCN’도 매각 의사를 밝히면서, CMB도 매각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이통3사가 M&A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IPTV 수익성이 좋은 상황에서, 사업성이 악화되고 있는 케이블TV가 M&A 더 급할 것이란 분석이다.

◆ LG, ‘정기 채용→연중 상시 채용’으로 채용 방식 전환
LG가 올 하반기부터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종전 상·하반기 정기 채용에서 연중 상시 선발체계로 전환한다. 특히 신입사원의 70% 이상을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상시 채용 제도는 현업 부서가 원하는 시점에 채용 공고를 통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선발하는 등 채용 과정을 현업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인사조직은 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입사원 선발 비중의 70% 이상을 차지하게 될 채용 연계형 인턴십은 평균 4주 정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회사는 지원자들의 적합성을 미리 확인해보고, 지원자들은 직장으로서의 회사와 희망 직무를 경험할 수 있어, 앞으로 계열사별로 점차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 ⓒ서울시 클린업시스템

◆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 한남3구역 눈치싸움 '치열’
올해 도시정비업계 최대 매물인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본격적인 수주전의 막이 올랐다. 입찰에 참여한 3사는 설계안보다는 공사비·공사기간이나 사업비·이주비 지원 등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공사비를 가장 적게 제시한 곳은 GS건설로 1조6,550억 원을 제시했다. 사업비 대여는 현대건설이 2조 원을 제시해 가장 조건이 좋았다. 공사기간은 대림산업이 착공 후 35개월을 제안해 가장 짧았다.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21일 열린다.

◆ 삼성 지배구조 정점 삼성물산…'오너리스크' 한숨
지난 9일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삼성은 ‘총수 부재’라는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 하지만 삼성물산을 정점으로 하는 삼성그룹은 여전히 오너리스크에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에서 영업이익의 약 70%를 담당하는 건설 부문은 올해부터 공격적인 수주 전략으로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꿰차고 있지만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그룹 오너가 구속위기를 한차례 겪으면서 향후 사업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 건설사가 농장을?…스마트팜 진출 러시
건설사들이 스마트팜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온도나 습도, 이산화탄소 및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창문 개폐, 영양분 공급, 병해충 관리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현대건설은 아파트 단지내 빛, 온도, 습도 등 식물 생육에 필요한 환경요소를 인공적으로 제어하는 밀폐형 재배시스템 'H 클린팜'을 선보였다. 계룡건설과 GS건설은 정관에 스마트팜 관련 사업 목적을 추가하면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8월 스타트업 육성기업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통해 스마트팜 기술을 보유한 '쎄슬프라이머스'에 투자하기도 했다.

▲(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이 1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유통산업 협단체 및 유통기업 대표들과 이달 26일 개막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성공 개최를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자원통상부

◆ 산업부-유통업계, ‘대한민국 동행세일’ 할인행사 총력
산업통상자원부와 유통업계가 지난 10일 개최된 유통산업연합회 회의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을 협의했다. 오는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정부가 유통업체와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이 행사가 억눌려 있던 소비심리를 자극해 내수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고객은 뒷전"…GS편의점 ‘반값택배’ 문제 많다
GS편의점이 서비스하고 있는 ‘반값택배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고객의 택배 제품이 분실된 경우 책임을 고객에서 전가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택배 물품이 구매자에게 제때 배송되지 못했을 경우, 배송 지연 책임으로 구매자가 위약금을 물게 되는 경우에도 GS편의점은 최소한의 보상만 해주겠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소비자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 표절 의혹 '하와이안샐러드', 텐바이텐 쇼핑몰 재입점 '논란’
지난해 7월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이너 그룹 ‘하와이안샐러드’가 이번 달 들어 각종 쇼핑몰 사이트에 재입점하면서 다시금 논란이 일고 있다. ‘하와이안샐러드’는 지난해 SNS를 통한 입장문에서 저작권 위반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받았다는 주장을 일관하고 있지만 입점한 쇼핑몰인 텐바이텐에서는 관련 사항에 대한 답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전근홍 기자  srtimes03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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