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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주간브리핑] 이재용, 프로포폴 투여 의혹·롯데쇼핑 구조조정
  • SR타임스
  • 승인 2020.02.1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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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SR타임스] 이번 주 금융권에서는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를 두고 증권선물위원회가 우리·하나은행의 과태료를 각각 230억→190억 원, 260억→160억 원으로 삭감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또 시중 5대 은행의 지난 1월 자영업자 대출 잔액이 한 달 새 9,000억 원 넘게 불어났는데, 소규모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업주가 가계대출이 막혀 우회통로로 활용하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둔 국내 시중 4대 은행(신한·KB·하나·우리은행)의 순이자 마진이 하락해 경영상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 수치는 대출이나 예금 같은 자산을 운용해서 낸 수익에서 조달 비용을 뺀 금액을 다시 운용자산의 총액으로 나눈 값을 말합니다. 

IT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0’과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이 공개됐습니다. 갤럭시S20은 S20·S20+·S20울트라 등 3종으로 5G를, 갤럭시 Z 플립은 LTE를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S20의 압도적인 카메라 기능을, Z 플립의 디자인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계획입니다. 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세계 초대 모바일박람회 ‘MWC 2020’의 취소 소식도 있었습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이슈입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공익신고를 바탕으로 서울중앙지검에서 해당 사건을 배당받고 현재 수사에 착수중입니다.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과열경쟁’ 논란으로 한차례 홍역을 겪었던 한남3구역 재개발 대진표가 정해졌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 등 기존 입찰에 참가한 건설사들이 다시 한번 맞붙게 됐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12·16대책 이후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수원·용인·성남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수용성’으로 불리는 이곳들은 한 주 만에 2%이상 급등하는며 과열 조짐을 보였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추가 규제를 확정지을 방침입니다. 또 최근 서울 정비사업지 시공사 선정과정이 잇따라 유찰되면서, 건설사들이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롯데 쇼핑이 실적 악화로 인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사업별로 많게는 40% 이상의 매장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테라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업계 1위 탈환을 노리던 하이트진로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테라의 ‘청정 라거’ 표현에 대해 식품광고표시법 위반이라 판단했으며, 서울고등법원은 하이트진로의 ‘일감몰아주기’ 문제를 두고 공정위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

◆ 'DLF 사태' 우리·하나은행 과태료 각 190억원‧160억원

지난 13일 증권선물위원회가 우리‧하나은행이 촉발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사태와 관련해 사전 과태료 의결 금액을 각각 190억 원, 160억 원으로 삭감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30일 해당 건에 대해 두 은행에 각각 230억 원, 260억 원의 과태료 부과한 바 있다. 그러나 증선위는 두 은행이 조정 결고를 적극 수용하겠단 입장을 보였고, 자율배상을 결정한 점 등을 고려해 삭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금감원의 검사를 통해 두 은행의 불완전판매가 소명됐고, 특히 하나은행의 경우 금감원 검사 직전 관련 자료를 폐기하는 등 책임 회피성 행태를 보였던 사실이 드러나 봐주기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시중은행 ‘자영업자 대출’ 급증세…부실 우려

시중 5대 은행의 지난 1월 자영업자 대출 잔액이 한 달 새 9,000억 원 넘게 불어났다. 당국의 가계대출 압박 수위가 높아지자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증가세가 주춤했다. 일각에선 자영업자 대출의 경우 기업여신에 속하고 이를 늘려야 하는 은행과 영세사업자의 대출수요가 맞물려 국면전환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소규모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업주가 가계대출 대신 우회통로로 활용하고 있는데, 은행 역시 금리조정을 통해 자영업자 대출을 확대하고 있단 것이다. 경기 침체로 자영업자들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실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대목이다.

◆ 시중은행, 순이자마진 하락…“추가 하락 전망”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둔 국내 시중 4대 은행(신한·KB·하나·우리은행)에 올해는 경영상 어려움이 예상된다. 시중 4대 금융그룹의 경우 11조 원의 순익을 달성했지만 이들의 계열사인 은행의 순이자마진(이하 NIM)은 평균 0.1325%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NIM은 은행들이 이자수익에서 조달비용을 제한 나머지를 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대표적 수익성 지표를 말한다. 이 수치가 하락했단 것은 저금리 등 대외불확실성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왼쪽부터)삼성전자 갤럭시S20, S20+, S20 울트라. ⓒ삼성전자

◆ “새로운 10년의 시작”…삼성전자, ‘갤럭시S20’ 전격 공개

삼성전자가 지난 11일(현지시간)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0’과 ‘갤럭시 Z 플립’을 공개했다. S20 시리즈는 S20, S20+, S20 울트라 등 총 3종으로 출시됐다. S20과 S20+에는 6,4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3배 무손실 줌, 최대 30배까지 줌이 가능하다. S20 울트라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10배 무손실 줌, 최대 100배까지 확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이 14일 출시됐다. 출고가는 165만 원으로 LTE를 지원한다. 펼쳤을 때 6.7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접었을 때는 화장품 콤팩트를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것이 특징이다.

◆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에 ‘세계최대 모바일박람회 MWC’ 결국 취소

오는 24~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0’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로 인해 결국 취소됐다. 신규 IT 기기들이 대거 전시되고 이를 체험해보는 행사 특성상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높았으며, 많은 수의 중국인 참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G전자를 비롯해 인텔,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불참을 알렸고, 주최사인 GSMA 측은 12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MWC 취소를 알렸다.

◆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프로포폴 투약 의혹 “사실 무근”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지난달 대검찰청으로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 사건을 배당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사건에 대해 공익신고를 받고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측은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라며, “악의적인 허위보도에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대응했다.

▲롯데쇼핑 로고. ⓒ롯데쇼핑

◆ ‘1조 적자’ 롯데쇼핑, 창사 이래 최대 구조조정
지난 14일 롯데쇼핑이 실적 악화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이번 구조조정에 따라 롯데쇼핑은 412개 롯데슈퍼 매장 중 70여 개를 정리 한다. 또 앞으로 5년간 백화점·할인점·슈퍼·롭스 등 718개 매장 중 수익성이 떨어지는 점포 200곳 이상(약 30%)을 정리한다. 롯데마트도 124개 매장 중 최소 40%를 정리하며 매장 50개 이상이, 롭스도 당초 확장 계획을 접고 131개 매장 중 20개 매장 정리에 들어가며, 유일하게 호실적을 거둔 백화점은 아울렛을 포함해 5개 점포를 정리할 전망이다.

◆ ‘설상가상’ 하이트진로…고공행진에 급브레이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2일 하이트진로에 ‘청정 라거’ 표현에 대해 식품광고표시법 위반이라고 판단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3월 테라 출시 이후 국내 맥주업계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호주산 맥아를 ‘청정 맥아’라고 표현하며, ‘청정 라거’ 라고 홍보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고등법원이 하이트진로의 ‘일감몰아주기’ 문제를 두고 공정위의 제재 판단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앞서 공정위는 2018년 하이트진로가 박문덕 회장 아들 박태영 부사장이 운영하는 ‘서영이앤티’에 10년간 100억 원에 달하는 일감을 몰아줬다고 판단, 시정명령과 함께 80억 원에 가까운 과징금 납부 명령을 내렸다. 다만 재판부는 공정위 판단의 일부만 수용해, 과징금 납부 명령에 대해서는 취소해야한다고 결론 내렸다.

▲한남3구역재개발지역 일대.

◆ 한남3구역 다시 '현대·대림·GS' 3파전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조합 사무실에서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 현장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 설명회에는 기존 입찰에 참여했던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이 참여했다. 이들은 입찰보증금 1,500억 원 중 25억 원을 미리 현금으로 납부했다. 이들은 지난해 사업비·이주비 무이자 제공, 임대주택 제로 등 과도한 조건을 제시해 국토부와 서울시로부터 한차례 제재를 받은 바 있다. 한남3구역 조합은 이날 현장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3월 27일 입찰을 마감한다. 오는 4월 16일에는 건설사 합동 설명회를 진행하고 이어 26일에는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한다.

◆ 정부, '수원·용인·성남' 조정대상지역 추가 규제 검토

지난 13일 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녹실(綠室)회의를 열고 최근 과열 조짐을 보이는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12·16대책 이후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수원과 용인 등 수도권 남부 일부 지역의 집값 급등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이들 지역에 대한 추가 규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수원시 권선구의 아파트값이 2.54% 올랐고, 영통구 2.24%, 팔달구가 2.15% 오르는 등 수원 주요 지역 상승률이 한 주 만에 2% 넘게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최근 집값이 급등하고 있는 수도권 남부 일부 지역 중 규제지역이 아닌 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

◆ 잇따른 정비사업 '유찰' 배경은

최근 서울 정비사업단지에서 건설사 단독 입찰로 유찰되는 경우가 나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은13구역, 갈현1구역, 방배삼익 등 이른바 '알짜배기' 사업지라 불리는 곳에서는 건설사간 경쟁 입찰이 무산돼 수의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홍은13구역은 HDC현대산업개발, 갈현1구역은 롯데건설, 방배삼익은 대림산업이 단독으로 입찰해 유찰됐다. 이같은 정비사업 단지들의 잇따른 유찰 배경에는 건설사들의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R타임스  srtimes03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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