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전경 ⓒ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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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서…조직 '안정' 무게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KB금융그룹이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7개 계열사의 현 대표이사를 연임시키는 결정을 20일 내렸다. 초저금리시대 도해 환경 하에서 지속가능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이달 중 각 계열사별 대추위의 최종 심사ㆍ추천을 거쳐 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이 확정될 전망이다. 추가 임기는 1년이다.

이날 최종 추천된 후보는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조재민ㆍ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허정수 KB생명보험 대표,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 김해경 KB신용정보 대표 등이다.

특히 양종희 KB손보 대표는 이미 2년의 임기를 마친 뒤 2차례 연장한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3연임을 하게 됐다. 기존 KB금융 계열사 사장들은 통상 2년을 일하고 1년을 연장하는 ‘2+1’ 방식으로 임기를 부여 받아왔다.

이날 결정에 대해 대추위는 “대외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에서 가시적 경영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후보를 선정한 것”이라며 “특히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 중장기 경영전략 등 추진력, 조직관리 리더십 등을 종합 검토하여 대표이사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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